스포르팅 리스본, 주앙 페레이라 감독 경질 루이 보르헤스 새 감독 선임 임박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의 강호 스포르팅 리스본이 주앙 페레이라 감독과 결별하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스포르팅의 감독 교체 소식을 전하며 "주앙 페레이라 감독이 경질됐다. 후임으로 루이 보르헤스가 선임될 예정이며, 계약 관련 서류 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보르헤스 감독의 공식 발표는 몇 시간 내로 이뤄질 전망이다.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 11월 후벵 아모림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맡았다. 그러나 짧은 기간 동안 팀을 안정시키지 못하며 경질이라는 결말을 맞았다.
아모림 감독 체제의 성공적 성과
스포르팅은 이전까지 후벵 아모림 감독 아래 황금기를 누렸다. 1985년생으로 비교적 젊은 지도자인 아모림 감독은 2017년 현역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9-20시즌 브라가의 타사 다 리가(리그컵)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했고, 그해 시즌 도중 스포르팅에 부임해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스포르팅은 2020-21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19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그는 프리메이라 리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2022-23시즌 두 번째 리그 우승을 추가하며 구단의 성공을 이끌었다.
새로운 도전, 루이 보르헤스 체제
스포르팅은 올 시즌에도 리그 초반 연승 행진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감독 교체로 인해 시즌 중반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됐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을 예정인 루이 보르헤스 감독이 팀을 어떻게 이끌어갈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르팅은 보르헤스 감독 체제에서 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유럽 무대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다시 도약할 계획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아모림, 스포르팅 팬들의 아쉬움 속 중도 이별
후벵 아모림 감독은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받아 스포르팅을 떠났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 등 성공적인 성과를 올리며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의 중도 이탈은 구단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아쉬움을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 후 아모림 감독은 9경기에서 4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적응 중이다.
아모림 감독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스포르팅은 구단 내 연령별 팀을 지도하며 경험을 쌓아온 주앙 페레이라 감독을 선임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팀의 지휘봉을 잡으며 본격적인 프로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그러나 스포르팅은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지속적인 부진을 겪었다.
포르투갈 컵 대회에서는 6-0 대승을 거두며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공식전 4연패를 당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리그에서는 벤피카에 선두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떨어졌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연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에서 17위까지 밀려났다. 16강 직행 가능성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스포르팅은 공식전 8경기에서 3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잃었다. 리그와 유럽 무대 모두에서 성적 부진이 지속되자, 스포르팅은 시즌 중반 감독 경질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스포르팅은 새로운 감독으로 루이 보르헤스를 선임할 예정이며, 이로써 팀 분위기 쇄신과 성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팬들과 구단은 이번 변화가 리그 우승 경쟁과 유럽 대회 성과를 위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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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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