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승 GS칼텍스 13연패 탈출을 위한 승부수 베트남 대표 뚜이 합류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가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베트남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뚜이를 영입하며 반전을 노린다.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3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GS칼텍스는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스테파니 와일러를 대신할 선수로 뚜이를 데려왔다고 발표했다.
뚜이는 184cm의 신장에 빠른 발을 활용한 이동 공격이 뛰어나며, 블로킹 리딩 능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 중인 그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인상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배구팬들에게 주목받은 바 있다. GS칼텍스는 "뚜이는 빠른 공격과 수비 조율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팀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3연패의 늪, 뚜이가 해답이 될까?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단 1승만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연패 탈출을 위해 3라운드 막바지에 대대적인 변화를 선택했다. 뚜이의 합류는 GS칼텍스의 약점으로 지적받아온 블로킹과 센터 라인의 보강을 통해 팀 분위기를 전환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뚜이는 합류 후 적응 기간을 거쳐 4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그녀의 활약이 팀의 부진 탈출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흥국생명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뚜이가 팀에 가져올 변화를 기대해 본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뚜이의 합류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뚜이는 28일 오전 입국했으나, 아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상태로 이날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영택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뚜이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인 4라운드부터 출전 가능할 것 같다"며 "훈련을 통해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뚜이는 베트남 리그가 11월에 종료된 후 훈련량이 많지 않았지만 꾸준히 훈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감독은 "더운 나라에서 추운 나라로 이동했기 때문에 날씨 적응부터 잘 해야 한다"고 전하며 신체적, 환경적 적응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뚜이에 대한 평가로는 "영상과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본 바로는 중앙에서의 미들 이동 공격과 빠른 움직임이 강점이다. 세터와의 호흡만 잘 맞춘다면 좋은 전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GS칼텍스의 현재 상황과 각오
GS칼텍스는 올 시즌 극심한 부진 속에서 13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이영택 감독은 "팀 조직력이 좋아지고 있는 건 맞지만,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며 팀은 피로와 감기 기운 등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4년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를 끊고 새해를 맞이하겠다는 강한 각오를 보였다. 이영택 감독은 "이틀밖에 쉬지 못해 큰 준비는 하지 못했다. 어제 적응 훈련이 전부였지만, 좋은 경기를 통해 새 출발을 다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뚜이의 합류와 함께 GS칼텍스가 어떻게 반전을 꾀할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뚜이가 팀에 안정감을 더하고, 세터와의 호흡을 맞추며 빠르게 전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4라운드 이후 뚜이의 활약과 함께 GS칼텍스가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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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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