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후보 스킨스 승리 날린 피츠버그 불펜, 6회 10-3 리드 역전당하며 시카고 컵스에 10-14 충격패
시카고 컵스는 7점 차로 뒤지던 경기를 4점 차로 뛰어 넘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29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소재한 PNC파크에서 개최된 경기에서 시카고 컵스는 피츠버그를 14-10으로 물리치며 원정 3연전을 스윕했습니다. 이 덕분에 컵스는 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경기 초반 6회까지는 피츠버그의 승리가 예상되었습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 폴 스킨스가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 및 2자책을 기록하며 경기를 잘 이끌었고, 6회까지 10-3으로 리드 하면서 홈에서 연패를 끊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컵스는 피츠버그 불펜진을 상대하며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경기 초 타선 지원과 선발 투수 호투에도 승리 못한 피츠버그
7회부터 9회까지 시카고 컵스는 불펜진을 상대로 11점을 몰아치며 대역전극을 만들어냈습니다. 7회초 2점을 따라붙고 8회초에 3점을 추가했지만 9회초에 역전까지 이룰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매우 드물었습니다. 그러나 컵스는 9회초에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승리를 거뒀고, 피츠버그는 불펜진의 무너짐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맞이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보여준 컵스의 집중력과 뒷심은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을 만큼 인상적인 승리였습니다.
시카고 컵스는 9회초에 기적 같은 역전을 만들어냈습니다. 스즈키 세이야의 안타로 시작된 9회초 공격에서 컵스는 1아웃 후 연속 안타와 볼넷,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하며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아웃카운트가 단 1개 남은 상황에서도 컵스는 포기하지 않고 무려 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14점까지 점수를 올려 대역전을 완성했습니다. 피츠버그의 마무리 투수 데이빗 베드나를 공략하며 이뤄낸 이 승리는 컵스에게 있어 중요한 순간이었고, 피츠버그는 충격적인 역전패로 3연패에 빠지며 여전히 지구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집중 난타 당한 피츠버그 불펜진, 홈에서 3연전 스윕패
미국 언론 '컵스 인사이더'는 시카고 컵스의 승리에 대해 “컵스는 피츠버그 불펜을 초토화시켜 대역전승을 거뒀다. 스윕을 달성한 3연전에서 무려 41득점을 올렸다. 현재 기세를 이어간다면 시즌 막판 매우 흥미로운 경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시즌 초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하위권에 머물렀던 컵스는 여름을 기점으로 반등하며 지구 2위까지 올라왔습니다. 1위 밀워키와는 여전히 8.5경기 차이가 나지만, 컵스의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막판 재미있는 1위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큽니다. 컵스의 이번 역전승은 팀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시즌 막판을 기대하게 만드는 중요한 승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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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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