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네 슬롯 리버풀 신임 감독 " 세계 최대의 빅클럽 기회를 포기할 수 없었다."
“내가 세계에서 가장 큰 EPL 클럽의 감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순 없었습니다.” 네덜란드 출신의 아르네 슬롯(45세) 감독은 독일 출신인 위르겐 클롭(56세) 감독의 후임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에 사령탑으로 임명받았습니다. 21일(한국 시간) 리버풀의 홈페이지에서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슬롯 감독은 6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리버풀 사령탑직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슬롯 감독은 리버풀의 첫 네덜란드 출신 사령탑이 될 것입니다" 라고 발표 되었습니다.
리버풀의 오피셜 공지로 아르네 슬롯 감독이 6월 1일 부터 새로움 감독으로 부임한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에서 감독직을 받게 된 결정이 매우 어려웠지만,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인 리버풀에서의 기회는 놓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페예노르트를 통해 팬들에게 알렸다. 이미 약 한달 전부터 슬롯 감독이 후임으로 올 것이라는 보도는 나왔고, 실제로 그 입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는 리그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예견된 결과였다.
이전에도 디어슬레틱 등과 대화하며, 슬롯 감독은 "리버풀에서 유망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고, 그도 저도 없이 리버풀로의 이적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또한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에서 최고의 감독 이적료를 획득할 것이다"라며 이적에 동의했다.
리버풀은 900만 파운드(약 155억 원) 내외의 위약금을 이적료로 내야만 페예노르트의 슬롯 감독영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러한 금액은 예비 감독 후보들이 많은 상황에서도 슬롯을 강력하게 원하는 리버풀 경영진의 자신감을 보여준다. 결국 이번 인선은 클롭이 이끌면서 리버풀의 위대한 성장을 거둔 시대에서 다음 시대를 맡을 배후 구성이자 화두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네덜란드의 신예 감독으로 5년만에 엄청난 성과 보여준 슬롯 감독
리버풀은 새 감독으로 네덜란드 출신의 아르네 슬롯을 영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3시즌에 걸쳐 에데리비시에서 활약하며 두 번의 ‘에레디비시 올해의 감독’상과 2022-23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현재 네덜란드에서 가장 핫한 감독 중 한 명입니다. 약 5년일 뿐인 단기간 감독 경력을 가진 한 슬롯 감독이 유럽 축구계에서 신토불이하게 인정받는 신예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슬롯 감독은 2019-20시즌에 AZ알크마르(네덜란드)에서 처음으로 감독직을 맡아 매우 성공적인 데뷔를 했습니다. 아약스와 우승 경쟁에 밀려 리그 2위에 올랐죠. 그리고 2021-22시즌부터는 팀을 이끄는데 있어 바로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준우승까지 이끌었습니다. 무리뉴 전 감독팀인 AS 로마와의 결승전에서는 패하고 말았지만, 유럽 무대에서 굉장히 좋은 성과를 이뤘죠. 이제 슬롯 감독의 이름은 확실히 유럽축구 선수들 사이에서 알려졌습니다.
슬롯 감독은 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이르는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2022-23시즌 리그 정상에 올려 놓은 페예노르트 감독의 업적이 크다. 슬롯 감독의 경력은 아약스와 같은 크고 유명한 팀만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페예노르트와 같이 규모가 작은 클럽에서도 경쟁력 있는 팀을 육성하는 것이다. 그는 전술적으로 뛰어나며 선수단 관리에도 능숙하게 대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설적인 기록 남긴 클롭의 뒤를 이어 펩 과르디올라의 독주 막을 수 있을까?
리버풀에서 새로운 감독을 찾는 이번 시기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클롭 전 감독이 지난 2015년 이후 리버풀과 함께한 그의 멋진 업적입니다. 첫때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클롭 감독은 고전적인 전략 대신 강력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를 통한 "게겐프레싱"전술을 적용해 팀의 전면탈환을 이루었습니다. 더욱이,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및 버질 반다이크와 같은 슈퍼스타 선수들 발굴과 함께 리버풀은 유럽에서 최고의 선수 구단으로 솟아올랐습니다.
그는 리버풀의 전설 밥 페이즐리나 빌 샹클리와도 비교될 수 있는 감독으로,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와도 경쟁할 만큼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보인 지도력이 탁월했다.
클롭 감독은 9년 동안 리버풀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및 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FA컵 및 리그컵과 커뮤니티 실드, UEFA 슈퍼컵, FIFA 클럽월드컵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9-20시즌에는 리버풀의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성공적으로 이루었고, 총 489경기에서 304승 100무 85패의 성적을 내며 승률 62.2%, 경기당 평균 승점 2.07을 기록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이제 리버풀을 떠난다. 비록 이별을 장식하는 대회 우승이 아니지만, 그가 남긴 팀에 대한 애정과 기록은 팬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이어 받을 만한 업적 이었다.
퍼거슨 전 맨유 감독과 식사 만찬 초대 받은 클롭 감독
클롭 감독은 최근 SNS를 신설해 리버풀과의 이별을 인사하였다. 그는 팬들에게 "이별은 힘들지만, 좋은 추억에 힘입어 보이고 싶으면"라며 최근 그동안 팬들의 응원에 대해 감사를 표하였다. 그리고 최근 영상을 통해 "이 곳에서 일을 받은 2015년 10월 8일 이래, 저의 기쁨은 없을 만성을 만났다. 저는 팬들이 보내주신 지속적인 애정에 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을 기리는 분위기는 특히 지난 20일의 리그 최종전에서 높아졌습니다. 그 당시 클롭 감독은 울버햄튼을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긴 후 마지막 작별인사를 전했습니다.
“새로운 감독이 우리를 이끄는 것을 환영합니다. 함께 최선을 다해 이 팀의 미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고,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클롭 감독은 덧붙여 “이 팀은 현재 최고의 위치에 있을 수 있습니다. 팬 여러분이 걱정할지 열광할지, 그리고 새로운 선택을 믿을지 여부는 전적으로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여러분 중 한 명이며, 항상 당신들을 믿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PL에서 동기부여 잃은 펩과 새로운 시작을 알린 리버풀
클롭 감독은 본인의 유일한 후임으로 온 새로운 슬롯 감독을 지지하면서 리버풀의 변화에 대해 응원을 표했다. 그는 또한 리버풀이 나아가는 방향을 믿고 팬으로써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대중적인 응원 노래 중 하나인 'You'll never walk alone'을 언급하며 "나는 리버풀에서 절대로 외롭지 않다. 항상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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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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