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팻 켈리 팀 합류한 LG 트윈스 레전드 케이시 켈리 마이너리그 복귀전 3이닝 무실점
이전 LG 트윈스 투수였던 35세 케이시 켈리가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등장했습니다. 신시내티 레즈와 새롭게 계약한 켈리는 12일 켄터키주 루이빌에 위치한 루이스빌 슬러거 필드에서 개최된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습니다. 그는 3이닝 투구에서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3개의 볼넷을 내주었고 총 52구 중 23개만 스트라이크였습니다.
마이너리그 복귀 케이시 켈리 마이너리그 복귀전 3이닝 무실점
마이너리그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켈리의 최근 활약을 크게 다루며, 그가 아버지와 함께 있는 사진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켈리는 2018년 말 LG 트윈스와 계약하여 팀의 핵심 투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 부진하며 지난달 방출되었습니다. 그의 통산 성적은 163경기 73승 46패 및 평균자책점 3.25로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최다승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5승 8패 및 평균자책점 4.51로 부진하자 LG는 더 강력한 에이스 영입을 위해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며 켈리와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케이시 켈리는 미국 및 대만 등 다양한 프로리그 선택지를 고려했었다. 여전히 마운드에서 던지고 싶어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의 새로운 소속 팀인 루이빌 구단의 감독이 바로 아버지 팻 켈리입니다. 팻 켈리 감독은 마이너리그 역사상 7번째로 2,000승을 이룩한 베테랑입니다. 지난 2021년에는 LG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 바 있습니다. 비록 팻 켈리 감독은 선수시절 빅리그에서 오직 3경기만 뛰었지만,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지도자로서 오랜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아버지 팻 켈리 감독 팀 합류한 LG 트윈스 레전드 케이시 켈리
케이시 켈리가 아버지 팻 켈리의 지켜봄 속에서 안정적인 투구력을 선보였습니다. 1회초에는 선두 타자 잭 델로치에게 안타를 맞았고 수비 실책으로 2루까지 가게 했지만, 이후 브라이언 라모스와 에드가 쿠에로를 차례로 아웃시켜 위기를 넘겼습니다. 1, 3루 위기에 처했지만 볼넷을 내주고도 실점을 하지 않았습니다. 2회와 3회에도 타자들에게 볼넷을 내주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켈리는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두권 1라운드 전체 30순위로 선택을 받아 보스턴 레드삭스에 합류했습니다. 처음엔 유격수로 시작했지만, 곧 투수로 포지션을 바꿨습니다. 이후 여러 팀을 거치며 4시즌 동안 26경기에 출전해 2승 11패 및 ERA 5.46을 기록하며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9년부터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활약한 켈리는 팀의 우승 공헌으로 한국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LG와 계약이 끝나면서 미국 구단들과 아시아 리그 팀들이 그의 영입을 희망했지만, 그는 한국에서의 경험이 규정이나 피치클록과 공인구가 다른 새로운 리그인 미국에서 새 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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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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