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최악의 실패 FW "메시나 호날두 아니면 한 시즌에 35~40골을 누가 넣을 수 있나"
니콜라스 페페는 아스널에서의 시간이 기대와 현실의 괴리를 여실히 드러낸 사례로 남았습니다. 2019년, 아스널은 릴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페페를 클럽 레코드 이적료로 영입하며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이적 이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그는 팀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이로 인해 본인도 억울함을 느끼고 있는 듯합니다.
1100억 들여 모셔 온 페페의 아스날 적응 실패
페페는 첫 시즌부터 적응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그의 기록은 리그 5골 6도움으로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고, 이후 시즌에서도 꾸준히 경기 영향력 부족이 지적되었습니다. 특히, 2020-21시즌에 10골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였지만, 경기 내 꾸준함과 효율성에서 여전히 의문을 받았습니다. 이후, 팀 내 젊은 선수들, 특히 부카요 사카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습니다. 이로 인해 팬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졌고, 2021-22시즌에는 1골 2도움에 그치며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습니다.
2022-23시즌에는 프랑스 니스로 임대를 떠나 재기를 노렸습니다. 초반에는 준수한 득점 페이스를 보였지만, 시즌 막판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또다시 불운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임대 복귀 후 그의 아스널 커리어는 사실상 마무리되었고, 팀 내에서 미래를 보장받지 못한 채 쓸쓸히 떠나야 했습니다.
페페는 아스널에서의 부진을 스스로의 문제만이 아니라 아르테타 감독의 기용 방식과 기대치에도 원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익스프레스 보도를 통해 드러난 페페의 불만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그의 역할과 전술적 위치는 그의 강점을 발휘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암시됩니다.
페페의 커리어는 아스널에서의 실패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직 만 29세에 불과한 그는 새로운 도전과 재기를 노릴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과거 릴에서 보여준 득점력과 창의성을 다시 발휘한다면, 다른 리그나 팀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니콜라스 페페는 아스널을 떠나 이후 커리어에서도 큰 반전을 만들지 못하며 축구 팬들 사이에서 역대 최악의 이적생 중 하나로 종종 언급되고 있습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을 떠난 그는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했지만, 그곳에서도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단 1년 만에 팀을 떠났습니다.
프랑스 니스로 임대,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 후에도 실패
영국 '디 애슬래틱'과의 인터뷰에서 페페는 자신의 아스널 시절과 이후 부진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 초기에는 긍정적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감을 잃게 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아르테타 감독과는 처음까진 좋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을 잃어갔다.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합당한 이유 없이 벤치에 앉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페페는 당시 자신의 상황에 대해 어린 나이와 환경 변화로 인한 적응 문제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프랑스를 떠나 처음으로 해외 리그에서 뛰는 것이었고, 많은 변화 속에서도 축구 외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 부족이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사람들은 축구에만 관심이 있다. 가장 먼저 비난을 받는 것은 선수다. 사람들은 내게 한 시즌에 30~40골을 기대했다. 그러나 그럴 수 있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뿐이다."
페페는 아스널에서의 부진을 단순히 자신의 책임으로만 보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적 기용 및 출전 시간 부족이 자신의 자신감을 약화시키는 주요 요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일관된 경기 감각과 심리적 안정을 잃었다고 봤습니다. 그러나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페페가 팀 적응과 전술적 이해도 면에서 부족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템포와 강한 압박에 대응하는 능력에서 한계를 드러낸 것이 그의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트라브존스포르에서도 부진하며 재기의 기회를 놓친 페페는 현재 유럽 축구계에서 점차 잊혀지고 있습니다. 그의 사례는 막대한 이적료와 기대치가 때로는 선수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개인의 성과 외에도 선수와 감독 간의 신뢰, 전술적 조화, 팀 내 경쟁 구도 등이 성공의 필수 요소임을 다시금 상기시킵니다. 페페는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의 경험에서 배우고 더 나은 선수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그의 커리어는 높은 기대와 실망 사이의 큰 간극으로 요약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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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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