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수비수 日 도미야스 이번 시즌 6분 활약후 수술, 시즌 OUT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아스널은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프리시즌 도중 당한 오른쪽 무릎 부상에 대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도미야스는 지난해 8월 첫 번째 수술을 받았으며, 10월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으나 무릎 상태가 악화돼 추가 수술이 필요했다"면서 "현재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회복은 올해 말 완료될 전망이다. 구단은 도미야스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언론 역시 도미야스의 시즌 아웃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비인 스포츠'는 "도미야스가 아스널에서 두 번째 무릎 수술을 받았으며, 장기간 결장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출전이 어렵다"고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무릎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그는 프리시즌 도중 부상을 당해 8월 첫 번째 수술을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다시 수술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도미야스는 이번 시즌 단 6분 출전에 그친 가운데, 남은 기간 동안 재활에 집중해야 한다. 수비진 부상과 빡빡한 일정 속에서 스쿼드 운용이 어려워진 아스널에게는 뼈아픈 손실이다. 현재 아스널은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수비진 보강이 더욱 절실해졌다. 도미야스는 지난해 여름 첫 부상을 당한 후 아스널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동행하지 못했다. 이후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영입하며 도미야스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시즌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던 위리엔 팀버르의 복귀도 영향을 미쳤다. 아스널 내에서 도미야스의 역할은 팀버르, 칼라피오리, 벤 화이트 등의 체력 안배를 위한 교체 자원이었다. 하지만 무릎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시즌 초반 벤치에도 포함되지 못했고, 10월 사우샘프턴전에서 교체 출전했으나 이후 부상이 악화됐다.

아스널은 도미야스의 두 번째 수술을 두고 고심했으나,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미야스는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 초반까지 출전이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수술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며칠 전 무릎 수술을 받았고, 복귀를 위해 이미 재활을 시작했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기지만 포기하지 않겠다.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린다"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도미야스는 2021-22시즌 볼로냐에서 아스널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일본 J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을 거쳐 2019년 여름 볼로냐로 이적하면서 유럽 5대 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는 수비력과 헌신적인 플레이, 양발을 활용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두 시즌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1년 여름에는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됐으나 최종적으로 아스널을 선택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아스널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높이 평가했으며, 팬들 역시 볼로냐에서 보여준 기량을 기대하며 성장을 바랐다.

그러나 잦은 부상이 그의 커리어를 가로막았다. 첫 시즌에는 풀백 포지션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2022-23시즌부터 부상에 시달리며 벤 화이트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이후 크고 작은 부상이 반복되며 교체 자원으로 밀려났고, 이번 시즌 결국 장기 결장이라는 상황에 놓였다. 아스널 팬들은 그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잦은 부상으로 인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팬 커뮤니티 '저스트 아스널'은 "도미야스는 헌신적인 선수이며, 그의 빠른 회복을 바라는 팬들이 많다. 이번 수술을 통해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오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도미야스는 아스널 입단 후 14차례의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여름 아스널은 볼로냐에 약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지불하며 그를 영입했다.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던 아시아 선수로서는 상당한 이적료였다. 한편, 부상자가 계속 늘어난 아스널은 치열한 프리미어리그 경쟁에서 더 큰 어려움을 맞게 됐다. 현재 아스널은 도미야스를 비롯해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제수스, 벤 화이트, 카이 하베르츠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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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야스 다케히로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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