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 부상 김민재 축구대표팀 탈락, 4월 챔스 목표로 관리 필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공식 발표를 통해 "김민재가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A매치 기간 동안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대표팀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며 "대체 발탁 여부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재의 부상은 이전부터 예견된 바 있다. 뮌헨을 이끄는 뱅상 콤파니 감독은 14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상태에 대해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이며, 몇 주간 결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는 이미 알려진 사항이며, 추가적인 부담이 쏠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5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이달 29일 장크트 파울리전까지 결장이 불가피한 상태다. 또한, 4월 5일 아우크스부르크전 출전 여부 역시 불확실한 상황이다. 반면, 구단은 4월 9일 예정된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는 김민재가 출전할 수 있도록 회복 과정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부상은 대표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수비진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오는 3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둔 홍명보호에 있어 중요한 전력으로 평가된다. 그의 부재로 인해 대표팀의 수비 조직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팀 내 센터백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토 히로키와 알렉산다르 스타니시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김민재는 지속적으로 경기에 출전해야 했다. 이에 따라 통증이 지속되었고, 진통제를 복용하면서까지 경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새해 들어 몸 상태가 악화되면서 1월 호펜하임전과 지난달 스코틀랜드 셀틱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등 일부 경기에서 결장했다. 하지만 최근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는 출전해 무실점 수비를 기록하며 후스코어드닷컴 선정 '이 주의 팀'에 포함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승점 8점 차로 2위 레버쿠젠을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UCL 8강에서도 인터 밀란과 맞붙는다. 그러나 김민재의 이탈로 인해 수비진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현재 뮌헨의 센터백 자원 중 에릭 다이어가 있지만, 콤파니 감독이 스피드 문제로 인해 다이어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수비진 공백이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의 부상은 단기적인 경기 일정뿐만 아니라 향후 시즌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그의 회복 과정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구단과 대표팀 모두 그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며 복귀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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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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