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스톨라 활약 KCC 3연승, 2월 최준용·송교창·도노반 스미스 합류 슈퍼팀 복구 기대감
부산 KCC가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81로 제압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KCC는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 특히 4일간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속에서도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의미가 컸다.
이번 경기에서 KCC는 최준용, 송교창, 그리고 외국인 선수 한 명이 결장한 상황에서도 강한 조직력을 발휘했다. 이승현과 허웅, 정창영, 이호현 등이 주축으로 활약했으며,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은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특히 캘빈 에피스톨라는 이날 경기에서 14분 39초 동안 출전해 9점 1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4쿼터 막판 4분 41초를 남기고 투입된 에피스톨라는 즉시 존재감을 발휘했다. KCC가 78-76으로 2점 차까지 쫓긴 상황에서 에피스톨라는 SJ 벨란겔의 수비를 뚫고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허웅의 패스를 받아 귀중한 3점 슛을 성공시키며 KCC의 리드를 85-81로 확대했다. 또한 수비에서도 활약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막판 라렌과 허웅의 패스 미스 상황에서도 에피스톨라는 빠른 대처로 스틸에 성공하며 다시 공격권을 확보했다. 이후 벨란겔을 제치고 돌파 득점에 성공하며 최종 스코어 87-81을 만들었다. 이로써 KCC는 경기 후반 집중력이 저하된 상황에서도 에피스톨라의 활약으로 3연승을 지켜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에피스톨라는 이번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으나,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 팀을 구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강력한 수비력과 허슬 플레이, 그리고 상대 허를 찌르는 공격력이 KCC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CC는 2월 중 최준용과 송교창이 복귀하고, 새 외국인 선수 도노반 스미스가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써 ‘완전체’ 전력을 갖추게 되는 KCC는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더욱 강한 면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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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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