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73억 사우디 대표팀 만치니 감독 성적 부진으로 14개월 만에 해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었습니다. 사우디축구협회는 25일 만치니 감독과의 계약을 상호 합의로 해지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그가 사우디 대표팀 감독직을 맡은 지 14개월 만의 일입니다. 만치니 감독은 그동안 A매치 20경기에서 8승 7무 5패를 기록하며 승률 40%에 그쳤습니다. 이 성적은 사우디 대표팀이 기대한 바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월드겁 예선 성적 부진에 경질 여론 확산
만치니는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감독으로, 인터 밀란을 이끌며 세리에A 3연패를 달성했고,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2011-12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습니다. 또한, 2018년부터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을 맡아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끌며 그의 지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사우디 대표팀에서의 성적 부진은 그의 경질로 이어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몇 년 동안 축구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대표팀에서도 빠른 성과를 기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지난해 8월 갑작스럽게 이탈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고 불과 2주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며 축구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의 연봉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2,500만 유로(약 373억 원)에서 최대 3,000만 유로(약 44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러한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만치니가 이끄는 사우디 대표팀은 성적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16강전에서 한국과의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탈락한 것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이후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도 성적이 부진했습니다. C조에서 1승 2무 1패로 3위에 머물렀고, 이러한 상황이 만치니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을 가속화했습니다. 결국 사우디축구협회는 만치니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며 그의 짧은 사우디 대표팀 지도자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만치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독이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축구협회는 빠른 성과를 요구하며 그와의 동행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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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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