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워싱턴 완파하며 2연승 서부 컨퍼런스 단독 1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다시 연승을 이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워싱턴을 136-95로 대파했다. 이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전적 32승 6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화력을 보여줬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2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애런 위긴스는 2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제일런 윌리엄스(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케이슨 윌러스(14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도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우위를 점했다. 1쿼터를 37-25로 앞선 채 마무리한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에서도 점수 차를 벌렸다. 케이슨 윌러스의 3점슛과 루겐츠 도트의 중거리슛, 그리고 제일런 윌리엄스의 외곽포가 잇따라 터지며 전반을 67-43으로 끝냈다. 후반전에서도 오클라호마시티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도트와 윌러스의 외곽슛이 이어졌고, 한때 점수 차를 88-53까지 벌리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3쿼터를 104-69로 마친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에서는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반면, 워싱턴은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6승 31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코리 키스퍼트가 17점, 조던 풀이 1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11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승리로 리그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특히, 다양한 선수들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여주며 팀의 깊이를 입증했다. 반면, 워싱턴은 연패 탈출이 시급한 상황으로, 경기력 개선이 절실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다음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서부 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지키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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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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