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 FA 시장에서 특급 마무리 라이델 마르티네즈 영입전 돌입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타 다이세이: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사이드암 마무리 투수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사이드암 투수 오타 다이세이(25)는 일본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이어 2024년 프리미어12에서도 일본 대표팀의 주전 마무리로 활약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최고 시속 160km에 달하는 강속구는 상대 타자들에게 큰 위협으로 작용한다.
오타 다이세이의 투구 폼과 스타일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임창용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특히 지난 11월 15일, 프리미어12 조별리그에서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일본이 6-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한 오타는 박성한, 송성문, 홍창기를 각각 2루수 땅볼, 우익수 뜬공,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오타는 간사이국제대학 출신으로 2022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신인 1지명으로 입단했다. 구단 코칭스태프는 그를 선발이 아닌 구원투수로 활용하기로 결정했고, 오타는 데뷔 시즌부터 마무리로 완벽히 자리 잡았다. 개막전부터 7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으며, 시즌 초반 21경기 만에 10세이브를 달성했다. 그해 57경기에서 37세이브와 8홀드(1승 3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05로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데뷔 시즌의 활약으로 센트럴리그 신인왕에 선정되었고, 이어 WBC 일본 대표팀에도 발탁되어 4경기 4이닝 무실점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2023년에는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다소 부진했다. 두 달간 전력에서 이탈하며 14세이브에 그쳤지만, 2024년 시즌에는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돌아왔다. 43경기에서 29세이브와 5홀드(1승 2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0.88까지 낮췄다. 이는 센트럴리그 세이브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오타 다이세이는 꾸준한 성장과 강렬한 복귀를 통해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았다. 그의 향후 활약은 일본 야구팬들뿐 아니라 국제 야구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요미우리의 FA 마무리 투수 라이델 마르티네즈 영입전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일본프로야구(NPB)의 최고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주니치 드래곤즈의 우완 투수 라이델 마르티네즈(28)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쿠바 출신의 마르티네즈는 올 시즌 43세이브와 7홀드(2승 3패),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하며 양 리그 전체 세이브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그의 두 번째 구원왕 타이틀로, 2022년에도 39세이브를 기록하며 리그를 제패한 바 있다. 2018년 주니치에 입단하며 일본 무대에 데뷔한 마르티네즈는 6시즌 동안 166세이브를 기록하며 꾸준히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114세이브를 올린 그는 젊고 구위가 뛰어나며 풍부한 경험까지 갖추고 있어 장기 계약에도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르티네즈는 2022~2024년 동안 연봉 2억 엔을 받았으며, 주니치가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결국 FA 시장에 나왔다. 그의 영입전은 요미우리와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연봉이 10억 엔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NPB 사상 최고 금액으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한다. 요미우리는 올 시즌 4년 만에 센트럴리그 1위를 차지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3위 요코하마에 패하며 재팬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마지막 재팬시리즈 우승은 2012년으로, 팀은 내년 시즌 1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르티네즈가 합류한다면 기존 마무리 오타 다이세이와 함께 리그 최강의 불펜진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돈 푸는 요미우리 13년 만의 우승 노리나
요미우리는 최근 몇 년간 외부 FA 영입이 없었지만,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신 타이거즈의 4번 타자 오야마 유스케(30) 영입에 6년 24억 엔이라는 조건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비록 오야마가 이적에 대한 부담으로 한신 잔류를 선택했지만, 요미우리의 전력 강화 의지는 명확히 드러났다. 한편, 팀 내에서는 마무리보다 선발진 보강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있다. 올 시즌 15승을 거둔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35)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하며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요미우리가 FA 시장에서 어떤 추가 보강을 이뤄낼지에 따라 내년 시즌의 성패가 결정될 전망이다. 요미우리는 FA 시장에서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며 내년 시즌 NPB 정상 탈환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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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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