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이청용과 2025시즌까지 재계약 체결
울산 HD가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과의 재계약을 통해 2025시즌까지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2024시즌 울산의 K리그1 우승을 확정 지은 주민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후반기 에이스로 활약한 이청용은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으며 울산의 푸른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이청용은 2020시즌 울산에 합류하며 11년간의 유럽 생활을 마무리했다. 뛰어난 드리블과 축구 센스로 K리그의 인기를 높였으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인 태도와 헌신으로 팀의 중심에 섰다. 이러한 공로로 2021시즌부터 울산의 주장을 맡으며 팀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 잡았다.
울산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청용은 K리그1 통산 137경기에 출전해 11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울산의 세 차례 K리그 우승(2022, 2023, 2024)과 한 차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구단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2시즌 울산이 17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오를 당시 주장으로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울산 구단은 이청용의 멀티플레이어 능력과 상징성을 높이 평가하며 재계약을 제안했다. 협상 끝에 양측은 합의에 이르렀고, 이청용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재계약은 작은 보답의 과정일 뿐, 앞으로 팀과 동료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울산은 2025시즌 FIFA 클럽 월드컵,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K리그1, 코리아컵 등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청용의 잔류는 팀 전력 유지와 선수단 안정에 있어 중요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베테랑으로서 이청용은 경기장 안팎에서 팀의 중심을 잡으며 울산의 성공적인 시즌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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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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