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홍명보호 쿠웨이트 원정 3-1 승리하며 4연승, B조 1위

홍명보호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쿠웨이트와의 경기 후반 실점 상황에 대해 "안도감이 생기면서 템포가 느려졌다"고 설명했지만,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했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보호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황인범 어시스트 오세훈 빠른 득점 경기 승리에 큰 도움

한국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오세훈, 손흥민, 배준호의 연속 득점으로 3-1 승리를 거두며 4승 1무(승점 13)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이라크와 요르단이 0-0으로 비기면서 한국은 B조 선두를 확고히 하며 두 팀과의 승점 격차를 5로 벌렸습니다. 19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의 6차전에서 승점을 추가한다면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홍명보호 감독은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신구 조화를 통해 득점의 물꼬를 트며 팀의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전반에는 손흥민, 후반 초반에는 배준호를 배치하여 공격을 주도했으며, 이러한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며 팀 내 경쟁도 한층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경기 후 홍 감독은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후반 실점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전반과 후반 공격적인 측면에서 큰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후반 실점은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원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쁘다.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또한 멀리까지 응원해 준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팀과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홍명보호 감독은 쿠웨이트전 경기 후반 실점에 대해 팀의 경기 템포와 관련된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선수들의 극복력을 칭찬했습니다. 그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빠른 득점이 나와 준비한 대로 잘 풀렸지만, 후반에 앞선다는 안도감 때문에 템포가 느려졌다”며 “중동 원정에서 이런 상황에서 실점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2-1 상황을 극복하고 추가골을 넣은 점은 선수들에게 칭찬할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부상 복귀 손흥민 지속적으로 관리 예정

부상 복귀 후 경기에 나선 손흥민에 대해서는 “손흥민은 우리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다. 현재 부상과 회복을 반복하는 단계로, 소속팀에서는 90분을 소화했지만 오늘 경기를 앞두고는 최고의 상태는 아니었다”며 교체 출전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손흥민의 미래를 위해 꾸준히 보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후반에 이태석(포항), 오현규(헹크), 이현주(하노버)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데 대해 “선발로 나서진 않았지만 후반에 투입된 이태석과 이현주 같은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잘 뛰어주며 득점 기회에 관여했다. 전체적으로 좋은 데뷔전을 치렀다고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홍 감독의 이러한 전략은 신구 조화와 선수단의 폭넓은 활용을 통해 팀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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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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