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살라 2골 2도움 리버풀 6-3 토트넘에 압승, 골키퍼 제외 손흥민 최하위 평점 침묵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참패 속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3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리버풀에 3-6으로 패하며 시즌 최악의 결과 중 하나를 기록했다.
손흥민 82분 경기 부진, 3-6 패배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에서 7승 2무 8패(승점 23)에 머물렀다. 리그 순위는 11위로 추락했으며, 풀럼(승점 25), 브라이턴(승점 25) 등 전력상 열세로 평가받는 팀들에게도 밀리며 상위권 경쟁에서 멀어졌다. 특히 최근 리그 7경기에서 2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리그 12경기 무패 행진(9승 3무)을 이어가며 승점 39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까지 활약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리버풀전에서 통산 15경기 7골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상대 수비진의 견제 속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경기 전, 영국 언론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그의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 토트넘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10위권 밖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손흥민의 득점 행진이 중단되며 팀의 부진과 맞물렸다.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한 EPL 경기에서 5경기 연속골을 이어오던 흐름을 끊겼으며,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득점에도 실패했다. 그는 앞선 15라운드 첼시전 종료 직전 만회골로 시즌 4호골을 기록했고, 16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는 1골 2도움으로 토트넘의 5-0 대승을 견인했다. 또한, 지난 20일 열린 카라바오컵 8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환상적인 코너킥 득점을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리버풀전에서 이러한 상승세는 멈췄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발목 골절 부상으로 결장한 굴리에모 비카리오를 대신해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고, 수비 라인은 제드 스펜스,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로 구성되었다. 중원에는 이브 비수마와 파페 마타르 사르가 자리했으며, 2선에는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배치되었다. 도미니크 솔란케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리버풀은 동일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알리송 베케르가 골키퍼로 나섰으며, 수비진은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판 데이크, 조 고메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로 꾸려졌다. 중원은 알렉시스 맥앨리스터와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담당했고, 2선 공격에는 루이스 디아스,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모하메드 살라가 배치되었다. 원톱은 코디 학포가 맡았다.
손흥민은 후반 37분까지 활약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리버풀전에서의 강한 기록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에서는 리버풀의 조직적이고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3-6으로 패하며, 팀 순위와 손흥민의 개인 기록 모두에서 아쉬움을 남긴 하루였다.
살라는 이날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이 경기로 살라는 리그 15골 11도움을 기록, 득점 랭킹과 도움 랭킹 모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살라는 EPL 역사상 최초로 크리스마스 이전에 10골-10도움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으며, 4시즌 연속 이 기록을 이어간 최초의 선수로도 기록됐습니다. 리버풀은 전반부터 경기를 장악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경기 주요 내용
- 리버풀의 선제골: 전반 23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의 얼리 크로스를 루이스 디아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리버풀이 앞서 나갔습니다.
- 추가골: 전반 36분, 버질 판 데이크의 크로스를 토트넘 수비가 걷어냈으나, 알렉시스 맥앨리스터가 재차 헤더슛으로 연결해 리버풀이 2-0으로 달아났습니다.
- 토트넘의 추격골: 제임스 매디슨이 전반 41분 아크 정면에서 환상적인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습니다.
살라의 활약
살라는 전반 46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골을 도우며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후반 9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득점하며 자신의 첫 골을 넣었고, 후반 16분 소보슬러이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살라는 후반 40분 루이스 디아스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이날 총 2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후반 38분 도미니크 솔란케가 각각 골을 넣으며 추격전을 벌였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6골을 내준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팀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반성을 표했습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3점을 부여하며 혹평을 내렸습니다. 이는 필드 플레이어 중 최저점으로, 이번 경기에서의 부진을 드러냈습니다. 리버풀은 살라의 맹활약으로 팀 전체가 활기를 띠었지만, 토트넘은 수비 조직력의 문제와 득점력을 극복하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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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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