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출전 PSG, 승부차기 끝에 리버풀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파리 생제르맹(PSG)이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리버풀을 제압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했다. PSG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PSG는 합계 1-1을 만들었고, 이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8강행을 결정지었다.

훈련중 아놀드와 살라 충돌 패배 원인?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공격진으로 배치했고, 미드필드에는 주앙 네베스,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가 나섰다. 수비진은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로 구성됐으며,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맡았다. 리버풀은 디오고 조타, 루이스 디아스, 도미닉 소보슬라이, 모하메드 살라를 공격진에 배치했고, 중원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구성했다. 수비진에는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포진했으며,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PSG가 빠른 역습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2분 바르콜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뎀벨레가 마무리하며 PSG가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리버풀이 동점골을 노렸지만, PSG 수비와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7분 바르콜라가 알리송과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35분 뎀벨레가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연결한 컷백 패스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전 리버풀은 더욱 강한 공세를 펼쳤다. 후반 8분 알렉산더-아놀드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돈나룸마가 막아냈고, 세컨드볼을 잡은 알렉산더-아놀드의 재차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13분 코너킥에서 디아스의 헤더가 위협적이었으나 돈나룸마가 다시 한 번 선방했다. 후반 34분에는 로버트슨의 프리킥을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PSG는 후반 41분 크바라츠헬리아가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정규시간이 종료되며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11분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대신 이강인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와 슈팅을 시도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연장 후반 4분 뎀벨레의 강한 슈팅이 알리송에 막혔고, 8분 두에의 감아차기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연장 후반 10분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알리송 정면으로 향했고, 13분 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또 다른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승부차기에서 PSG는 비티냐, 하무스, 뎀벨레, 두에가 연달아 성공하며 4-2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살라가 첫 번째 키커로 득점했으나, 2번 키커 다르윈 누녜스와 3번 키커 커티스 존스가 연속 실축하며 승부가 갈렸다.

한편, 경기 전 공개된 리버풀의 훈련 영상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살라는 웃으며 대화를 이어갔지만, 알렉산더-아놀드는 격한 반응을 보이며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하비 엘리엇이 두 선수를 진정시키며 상황이 마무리됐다. 훈련 중 발생한 갈등이 경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PSG전 패배 이후 리버풀의 내부 분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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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oseuta46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