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을 기쁘게 하는 남자 최형우 41살 OPS 1.738 2일 연속 홈런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타자 최형우 선수는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올해 41살이 되었지만 파워, 기술, 스윙 스피드는 전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4번 타자이자 팀의 3연승을 이끄는 문제 해결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아직 힘이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노익장 과시 최형우의 중심타선 화력이 KIA를 이끈다
최형우는 지난달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회말 2아웃 상황에서 2루수 반대편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리드오프 홈런이자 승부를 결정짓는 안타가 되었습니다. 나경완을 쓰러뜨리는 역전 홈런이었죠. 이후 다른 타자들도 연달아 안타를 치며 단 한 이닝 만에 6점을 뽑아냈습니다. 프로 통산 375호 홈런이었습니다. 공동 4위였던 선배 이대호를 밀어내고 단독 4위로 올라섰습니다.
최형우의 힘과 기술이 결합된 홈런으로 나경안의 특허 포크볼을 밀어쳐냈습니다. "잘 맞은 홈런이었어요. 스핀이 좋았어요. 밀어쳤는데 공이 꽤 높이 날아와서 조금 걱정했는데 넘어갔어요. 투아웃 이후 나온 의미 있는 홈런이었어요. 아직 힘이 부족한 것 같지는 않아요. 상대 투수(나경안)의 직구가 좋았어요. 포크볼의 각도가 컸는데, 공이 빨라지면서 각도가 줄어든 것 같다"고 최형우는 홈런의 비결을 설명했습니다.
"솔로 홈런 4위는 저에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항상 홈런을 치는 것보다 득점을 올리는 데 집중해왔고, 스스로를 홈런 타자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겸손함을 떠나서 저는 홈런을 필수라기보다는 보너스라고 생각합니다. 의도적으로 홈런을 치려고 한 적이 없고, 그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그래서 홈런은 순전히 우연에 의해 쌓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홈런의 중요성을 낮게 평가했습니다.
개막 전승 KIA 3연승으로 시즌 초반 역대 최고의 페이스
개막 3경기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2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는 1회 2타점 2루타를 치며 6타점 대타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26일 롯데와의 주중 첫 경기에서는 실력파 투수 찰리 바스케스를 상대로 중전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출발을 해본 적이 없어요. 이렇게 빨리 홈런을 두 개나 쳤어요. 우리 팀과 저는 좋은 출발을 한 것 같아요."라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나성범이 외야 복귀 의지를 밝히며 지명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최형우가 외야수로 나설 수 있습니다. 최형우는 "외야수로 갈 생각이다. 이미 연습을 하고 있어요. 캠프 때도 했는데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지금은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많이 나갔어요. 만약 문제가 생기면 제가 대타로 나가면 성범이가 지명타자로 나설 수 있죠. 지명타자를 그만두고 외야로 옮기는 건 중요하지 않아요." 그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성범이는 앞으로의 팀 발전을 예고했습니다. 제가 뭘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성범이가 그 자리를 잘 메워주고 제가 해야 할 일만 하면 다른 후배들이 더 잘할 거라고 생각해요.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잘해주고 있어서 저희가 이기고 있는 것 같아요. 성범이 형이 빠지면 팀이 무너질 수도 있었는데, 애들이 뛰는 걸 보면 급락할 것 같진 않아요. 성범이가 오면 더 좋은 팀이 될 것 같다."며 조직 개편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내부적으로는 항상 파이팅과 동료애를 잃지 않고 팀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모습을 언급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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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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