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진출 후 최초 3안타 경기 및 행운의 안타로 샌프란시스코 승리
드디어 운이 따르기 시작한 것 같다. 이정후 선수가 MLB 메이저 리그에 진출한 후 첫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에서 활약하는 26살 선수이며, 지난 8일 미국에서 열린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중견수로 1번 타석에 선발 출전하여 5타수 3안타, 1득점, 그리고 1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오랜시간 실력에 비해 불운했던 이정후의 3안타 및 팀 승리 겹경사
이정후 선수는 5게임 연속 안타를 치면서 데뷔 첫 3안타와 함께 멀티히트 10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의 시즌 타율은 135타수에서 34안타로 끌어올라 0.264가 되었으며, 출루율과 장타율도 각각 0.304 및 0.319에서 0.314 및 0.329로 상승했습니다. 또한, OPS는 0.643입니다. 그러나 더 좋은 소식은, 그가 속한 팀인 샌프란시스코가 4연패 후 승리를 거뒀다는 것입니다. 선발 투수 카일 해리슨이 7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해 호투하였고, 그의 도움 아래 타선은 지난달 24일 뉴욕 메츠전(5-1 승) 이후 12경기 만에 5득점 이상의 경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기분 좋은 승리를 통해 샌프란시스코는 드디어 희열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4경기연속 패배의 악몽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승리의 향기를 맡게 되었다. 그들은 현재 16승 21패로, 경쟁팀들을 추격하기 위해 화려한 역습을 일으켰다. 이번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타이로 에스트라다,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 마이클 콘포토, 윌머 플로레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맷 채프맨, 블레이크 사볼, 닉 아메드로 된 선발 라인업으로 나갔다. 그리고 그들을 이끌겠다는 선발 투수는 해리슨이었다.
2개의 타구는 수비실책과 행운이 따른 안타로 보여
이정후가 경기 시작부터 자신의 연속 안타 흐름을 이어갔다. 그는 상대 팀 다코타 허드슨의 투구를 상대로 3-1로 좋은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타격해서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이 공격으로 매끄러운 싱커를 쳐내서 타구속도 105.8마일 (170.3km), 마치 총알인 듯한 우익수 방향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3회초에 한번 더 타석에 오르게 되었지만, 불운하게도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승부급으로 펼쳤던 9구 풀카운튼데, 마지막 공인 82.8마일 낙차 큰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습니다. 이런 삼진은 이정후 올 시즌 12번째 입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에 득점에 성공하였는데, 채프먼의 볼넷과 사볼의 안타로 1사 1,3루 직전까지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아메드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냈습니다.
이정후는 1사 1,2루 상황에서 허드슨의 낮은 슬라이더를 받자 과감한 스윙으로 36마일의 느린 공을 3루수 방향으로 치며 멀티히트를 올렸다. 그리고 웨이드 주니어의 안타를 이용해 홈까지 달려들어 샌프란시스코가 4-0으로 앞서게 됐다.
'수비 전문가'로서의 능력 역시 발휘했다. 다섯 번째 수비이자 다섯 번째 이정후의 빛나는 모습이었다. 조던 벡의 타구를 빠르게 추적하여 담장 앞에서 타구를 멋지게 잡아냈다. 여섯 번째 타석에서는 좀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1사 1루에서 대치한 이정후는 투수가 바뀌어서 좌타자 전용으로 기용되는 '타이 블락'을 맞이했다. 하지만 볼 카운트 1-1에서 받은 3구 88.9마일 짜리 싱커 볼로 유격수 방향의 병살타로 아쉬운 모습을 선보였다.
최근 부족했던 샌프란시스코 득점력에서 오랜만에 5 득점 경기
2사에서 이정후가 다시 타석에 들었다. 상대팀이 1점 더 내주며 5-0으로 앞서 있던 상황에서, 우완 투수 닉 미어스의 초구 강속구를 타석에서 기다렸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곧바로 1루를 향해 날아가 상대팀 1루수 방면으로 향했고, 이정후는 빠른 대시로 1루로 안착했다. 송구가 잘 되지 않아 행운의 선물 같은 안타가 됐다. 그는 경기 이전까지 매우 훌륭한 선구안과 타구 기술을 보였다. 그는 삼진률과 헛스윙률에서 리그 2위에 올라갔는데, 동시에 하드히트 비율 또한 리그 평균을 넘어섰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결과를 보이며 성적이 낮은 편이었다.
타자가 얼마나 빨리 타구를 치고, 어떤 각도로 치는지, 또한 얼마나 빨리 뛰는지 등으로 예상되는 타율은 실제 타율과 0.039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예상 타율을 토대로, 플레이어는 26위로 랭크 되었지만 실제 타율을 고려해볼 때 78위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가 원정에서 연속해서 잘 타격하면서 안타로 보이던 타구들도 안타 대신 담장 앞에서 잡혀 허탈했습니다. 일반적인 타 구장에서는 이러한 타구들은 홈런이 됐을 것입니다.
이정후는 야구에서 지금까지 MLB에서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것 같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행운의 덕을 볼 수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그의 타구는 대부분 헛스윙이나 범타였다. 하지만 그는 강한 타구 하나로 안타를 받고, 느린 타구로 또 다시 안타를 뽑아내며 마지막 안타는 상대팀의 송구 실수 속에 마련되었다. 특히 마지막 안타는 상대팀의 수비 실책으로 기록될 수 있었을 정도의 행운이 찾아 온 안타였다.
이정후, 타자 친화적인 쿠어스 필드에서 남은 2경기도 기대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포스팅시스템으로 확보하고 대대적인 타순 개선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역시나 이정후를 대체할 만한 선수는 찾기 힘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언제나 규정 타석을 채운 이정후에게 의존했는데, 그만큼 실망스런 득점력의 부진도 피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11경기에 걸쳐 5득점 이상 경기를 하지 못한 것도 증거다. 이정후는 팀내 출루율과 최다안타 1위, 타율 2위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그만큼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타격이 문제있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쿠어스필드는 야구 화이트 존(타자 친화적) 구장으로 주로 알려져 있다. 이정후는 쿠어스필드 경기가 2경기째로 더 이어질 것이다. 그래서 오늘의 활약이 이어지길 바라는 기대감이 상존한 상태이다.
신인 선수 해리슨은 이날 경기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내서, 이번 시즌 첫 8경기에서 3승 1패, ERA가 3.20으로 기록하였습니다. 스넬의 부상으로 일시적인 불안감이 있었지만 웹(3승 3패, ERA 3.50)와 힉스(2승 1패, ERA 1.89)와 함께 훌륭한 선발진을 이루며 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정후와 함께 웨이드 주니어(1안타 3볼넷 2타점), 아메드(4타수 2안타 1타점) 등 타자들도 활약하여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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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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