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선수 소토 타율 0.529 및 OPS 1.365로 시즌 스타트 FA 대박 노린다
후안 소토(25, 뉴욕 양키스)가 블록버스터급 FA 계약에 도전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소토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소토와 함께 내셔널리그 수상자로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주니어(3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선정됐다.
소토는 작년까지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파워 히터로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데뷔와 동시에 2018년 올해의 신인상 후보로 꼽힌 소토는 6시즌 동안 타율 0.284, 160홈런, 출루율 0.424, 장타율 0.524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리그 정점에서 전례 없는 기술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파워를 겸비한 그는 볼넷을 세 번이나 기록하는 등 타격의 달인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25살 후안 소토 양키스로 이적하자마자 최고의 활약
올해 소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2년 우승 후보로 지목된 후 아메리칸리그로 도약했습니다. 하지만 팀의 재정적 어려움과 향후 페이롤의 균형을 맞출 필요성으로 인해 소토는 양키스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그 대신 양키스는 애런 저지와 함께 라인업 리더가 필요했기 때문에 여러 젊은 선수들을 포기하고 소토를 영입하는 모험을 감행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양키스가 소토를 영입한 것은 성공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즌 개막전 4경기에서 소토는 타율 0.529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1할365의 OPS(출루율+장타율)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첫 경기 9회에는 결정적인 캐치를 했고, 지난 1일 경기에서는 9회 결정적인 안타를 때려내기도 했습니다. 소토의 인상적인 활약 덕분에 양키스는 다른 선수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강팀 휴스턴을 상대로 4경기를 모두 스윕할 수 있었습니다.
놀라운 성과를 거둔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 샌디에이고, 양키스에 이어 주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세 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자유계약 선수가 되기 직전에 최고의 시즌을 보내야 하는 소토에게는 좋은 출발입니다. 야구의 '악마의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가 대리인으로 있는 소토는 이번 겨울 시즌 최대 FA 선수 중 한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높은 개인적 기준을 가지고 지금까지 놀라운 커리어를 쌓아온 소토에게 워싱턴은 15년 4억 4천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제안했지만, 소토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결국 워싱턴은 소토와의 협상을 통해 프랜차이즈 스타를 만들기보다는 샌디에이고와의 트레이드를 선택해 미래를 선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주의 선수 소토 오타니 이상의 FA 대박 가능성 UP
소토는 LA 에인절스의 제러드 고프,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같은 선수들과 비슷한 기준을 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고프는 2022시즌까지 양키스와 9년간 3억 6,000만 달러에 계약했고, 트라웃은 2019년에 12년간 4억 2,6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간 무려 7억 달러에 계약했지만 연봉이 97% 삭감되어 실제 가치는 4억 6천만 달러 정도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소토도 이 정도 수준인 것 같습니다. 소토는 1998년생으로 대학과 마이너리그를 졸업했지만 신인 투수들보다 나이가 많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이달 1일 선발 투수로 등판한 개빈 스톤(다저스)은 1998년생으로 소토와 동갑내기다. 계약 기간 내 전성기를 유지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만큼 역대 최고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증된 선구안 소토 뉴욕 양키스에서 연착륙
커리어 하이라이트 퍼포먼스, 챔피언십 MVP 등 인상적인 수상 기록이 더해지면 선수의 가치는 전반적으로 높아집니다. 오랫동안 MVP 후보로 거론되어 왔지만 아직 수상의 영예를 얻지 못한 소토의 이번 시즌 활약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MLB.com 등 여러 매체에서 이미 소토를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로 꼽고 있습니다. 한편, 쿠바 출신의 내셔널리그 선수인 구리엘은 최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4연전에서 타율 0.471, 3홈런, 10타점, OPS 1.644를 기록하며 주간 MVP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소토와 마찬가지로 유리 구리엘도 201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데뷔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쿠바 대표로 활약한 유리 구리엘의 동생이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의 토론토 팀 동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구리엘은 지난해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되어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며 개인 커리어 하이인 24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그가 주전으로 활약한 애리조나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월드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가 된 구리엘은 애리조나와 3년 4,200만 달러에 재계약하며 올 시즌에도 활발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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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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