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KT 마무리 박영현 9승, 김민 8승 에이스 선발 쿠에바스는 최근 3경기 20이닝 1자책점 및 2실점에도 무승

KT 위즈는 시즌 개막 전 우승 후보로 예측되었지만 현재 6위에 머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팀으로서는 아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일 수원 홈구장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상대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는 아쉬운 과정이 많았습니다. KT는 4회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6회말 1아웃 1, 3루 상황에서 강백호의 동점 안타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장성우의 볼넷으로 만루 득점 기회에서 황재균의 2루수 땅볼 타격때 3루 주자 로하스가 1점을 올리며 경기를 리드했으나, 결국 역전을 허용하며 패배했습니다. 이 패배로 KT는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시즌 6위에 머물며 5위 싸움에 한창인 작년 준우승 팀 KT 위즈

KT 위즈의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이날 경기에서 뛰어난 투구를 펼쳤습니다. 그는 7이닝 3피안타 및 1볼넷, 1몸에 맞는 볼과 7탈삼진 및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그의 노력이 결국 불운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KT의 불펜이 8회에 들어서면서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쿠에바스의 승리가 날아가고 말았습니다. 8회에 투입된 김민은 1아웃 후 김혜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이어 김혜성의 도루와 최주환의 좌중간 동점 적시 2루타가 이어졌습니다. 계속된 상황에서 변상권이 2루수에 맞고 외야로 흐르는 적시타를 쳐내며 키움 히어로즈가 3-2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습니다.

KT 위즈는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마운드에 올리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국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9회말 배정대의 볼넷 및 천성호의 중견수 앞 안타로 1아웃 1, 2루의 좋은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김민혁이 키움 마무리 투수 주승우에게 2루수 방향 병살타를 치며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KT는 키움 히어로즈에게 2-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중요한 승리를 놓쳤습니다.

현재 KT 위즈는 55승 60패 2무 및 승률 0.478로 리그 6위에 올라 있으며,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7패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5위 SSG와의 게임차는 1경기이며 7위 한화와는 0.5경기 및 8위 롯데와는 1경기 차이로 추격당하며 상위권 진입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이 네 팀 간의 승차가 2경기밖에 나지 않아, 이들 팀 중 한 팀이 5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T는 2023 시즌에도 초반에 승패 마진이 2023년 5월 18일 기준 '-14'까지 떨어지며 최하위로 추락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6월부터 8월까지 15승 8패, 13승 6패, 19승 4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반등하며 시즌 최종적으로 79승 62패 3무 및 승률 0.560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팀 평균자책점 5.24로 리그 9위 불안한 뒷문에 승수 쌓기 어려운 KT

KT 위즈는 팀 타율 0.274로 리그 5위에 올라 있지만, 팀 평균자책점은 5.24로 9위까지 떨어지며 투수진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선발 투수중에는 엄상백이 10승 9패, 벤자민이 9승 6패 그리고 고영표가 3승 6패를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선발 투수들 외에 불펜 투수들이 오히려 더 많은 승리를 챙기고 있습니다. 마무리 투수인 박영현은 9승 2패 16세이브를 기록했고, 김민도 8승 2패 14홀드를 기록중입니다.

특히 지난 시즌 '무패 승률왕'으로 불렸던 윌리엄 쿠에바스는 최근 3경기에서 20이닝 동안 1자책점 및 2실점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1승도 얻지 못했습니다. 8일 KIA 상대 7이닝 무실점 및 14일 삼성 상대 6이닝 1실점 1자책 그리고 20일 경기에서는 7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팀의 불펜이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KT 위즈는 21일 경기에 외국인 에이스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우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상대 팀 키움 히어로즈도 에이스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선발로 내세워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됩니다. 현재 KT는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며 2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5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 비 예보라는 변수가 있어, 날씨가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한 주목됩니다. 벤자민이 선발 등판하는 이번 경기는 KT의 가을야구 가능성을 높일 중요한 경기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KT가 이번 경기를 포함해 남은 시즌에서 대반전을 이루며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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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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