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오타니, NPB 1순위 린타로 사사키 스탠포드 진학 결정
140개로 일본 고교 야구 역사상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사사키 린타로는 일본 NPB 리그에서 프로 야구를 하는 대신 전액 장학금을 받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입니다. 닛칸스포츠는 "스탠포드 야구팀 감독이 밝힌 대로 사사키의 등록금과 기숙사비는 전액 대학에서 부담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학금이 없다면 4년간 스탠포드 대학에 다니는 데 드는 학비만 약 4억 5천만 엔(미화 450만 달러)에 달할 것입니다.
일본고교 최다 홈런 린타로 사사키 NPB 1순위 포기
지난달 14일, 스탠퍼드 대학교 운동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사키가 입학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MLB.com에 따르면 "사사키는 NBP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될 것이 확실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미국에서 교육을 받기로 결심하고 여러 대학 중에서 고심하다가 결국 스탠포드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사키는 키 1.84m, 몸무게 113kg의 장신으로 일본 고교 야구 역사상 최다 홈런 기록인 140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종전 기록인 111개의 홈런을 쉽게 넘어섰습니다.
MLB.com은 사사키에 대해 "고등학교 시절 타율 .413, 출루율 .514, 장타율 .808을 기록했다"고 소개하며 "사사키가 고등학교 시절에 기록한 기록은 타율 .413, 출루율 .514, 장타율 .808입니다. 삼진보다 볼넷이 두 배나 많았습니다." 사사키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그 역시 오타니와 마찬가지로 일본 이와테현의 하나마키 히가시 고등학교 출신으로, 아버지 사사키 히로시가 코치이자 오타니의 멘토로 재직 중입니다.
사사키는 일본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대신 미국 대학에 진학한 뒤 MLB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MLB.com은 "사사키는 대학에서 3시즌을 보낸 후 MLB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닛칸스포츠는 "사사키가 어느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할지는 불확실하다. 야구 선수로서 그는 (성적을 넘어) 롤모델로 기억되기를 원하며, 대학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사키는 졸업 전에 드래프트에 지명될 수도 있지만, 은퇴 후에도 학교로 돌아가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40홈런 오타니 고교후배 스탠포드 진학 결정
앞서 ESPN은 사사키가 미국 최고의 아마추어 투수들을 상대로 얼마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예측하며, 이런 불확실성을 고려해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스탠포드 야구팀 감독은 사사키의 영상을 본 결과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비슷한 빠른 배트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사키가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될 만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재능 육성에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하며 중견 라인업에 투입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사사키의 공식 입단은 9월로 예정되어 있지만, 올 4월에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탠포드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유명 선수로는 마이크 머시나, 잭 맥도웰,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감독을 맡고 있는 A.J. 힌치 등이 있습니다.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로 활약한 토미 에드먼 역시 스탠퍼드 출신으로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현역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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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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