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엠비드, 안면 부상으로 또다시 이탈 필라델피아에 먹구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센터 조엘 엠비드(29)가 또다시 부상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엠비드는 14일(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 2쿼터 종료 직전 리바운드를 다투다 상대 선수 베네딕트 마서린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검사 결과 부비강 골절 진단을 받았으며, 세븐티식서스는 이번 주말 엠비드의 상태를 재검진할 계획이다.
반복되는 안면 부상 엠비드의 고난
엠비드는 이미 여러 차례 안면 부상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다.
- 2022년: 플레이오프 토론토 랩터스전에서 파스칼 시아캄과 충돌하며 안와골 골절.
- 2018년: 마켈레 펄츠와의 충돌로 얼굴 부상.
- 지난 시즌에는 특발성 안면마비(Bell's palsy) 증상을 겪기도 했다.
엠비드의 부상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팀 전력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왼 무릎 부상으로 초반 결장이 잦았으며, 경기 후 기자와의 충돌로 인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까지 더해지며 팀 기여도가 떨어지고 있다.
필라델피아의 부진과 엠비드의 영향
엠비드는 이번 시즌 여섯 경기에 출전했지만, 그중 팀은 단 1승(1승 5패)에 그쳤다. 필라델피아는 현재 7승 16패로 컨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107-121로 패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엠비드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수들은 분전했다.
- 타이리스 맥시: 22득점.
- 켈리 오브레이 주니어: 더블더블(12득점 13리바운드).
- 폴 조지: 15득점.
그러나 팀의 중심인 엠비드가 부진하거나 이탈한 상황에서 필라델피아의 조직력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반면, 이날 인디애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32득점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며, 시아캄은 2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엠비드의 재검진 결과에 따라 그의 복귀 일정이 정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부상이 또 다른 장기 결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필라델피아는 위기를 맞고 있다. 팀은 엠비드가 없는 상황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심각한 공백을 메워야 하며, 그를 대신할 전술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엠비드의 건강이 필라델피아의 시즌 성적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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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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