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4경기 모두 등판한 에르난데스..염경엽 불펜 운용은 합리적인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염경엽 감독의 예상과는 달리, 5-5로 팽팽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LG 트윈스는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가 4회 말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어진 강백호의 솔로 홈런으로 3-5로 밀렸습니다. 그러나 8회 초 LG는 김현수의 적시타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8회 말 수비에서 에르난데스를 투입했습니다.
에르난데스가 무너질 때까지 연투 예정?
에르난데스는 감독의 계획을 넘어선 투혼을 발휘하며 중요한 순간에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염 감독은 애초에 에르난데스를 승리 상황에서 세이브를 위해 기용할 생각이었으나, 팀이 위기에 처하자 그를 투입하여 경기를 안정시키려 했습니다. 에르난데스 또한 승리 상황에서 기꺼이 등판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어, 그의 의지와 팀의 필요가 맞아떨어졌던 장면이었습니다.
비록 경기 결과는 LG 트윈스의 패배로 끝났을지라도, 에르난데스의 투혼과 헌신은 빛을 발했습니다.
LG 트윈스는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단 한 승리만 거두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에서 에르난데스에게 큰 승부를 걸었습니다. 에르난데스는 8회와 9회를 책임지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자들을 막아내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그는 8회 첫 타자 오윤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고, 중전안타를 허용한 후에도 침착하게 아웃 카운트를 쌓았습니다. 특히 히트앤드런으로 1, 3루 상황이 된 위기에서도 장성우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습니다. 9회에는 강백호와 황재균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여전히 날카로운 구위를 선보였으나, 폭투로 주자 3루까지 몰리는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배정대마저 변화구로 삼진 처리하며 스스로 위기를 극복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에르난데스는 2이닝 동안 32개의 공을 던지며 153km/h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로 KT 타자들을 압도했고, 4탈삼진 무실점의 훌륭한 투구를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LG는 11회 연장 끝에 5-6으로 패했지만, 에르난데스의 투혼은 분명히 빛났습니다.
불펜 필승조 부족한 LG 트윈스의 투수 운용.. 1명의 어깨에 의존하는게 맞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의 불펜 에이스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그는 1차전부터 4차전까지 모든 경기에 등판해 6⅓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총 9개의 탈삼진과 5피안타, 2볼넷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마무리투수 유영찬이 부친상을 당하며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에르난데스가 그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기둥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긴 이닝을 소화한 후에도 에르난데스는 하루 쉬고 3차전에서 등판해 세이브를 기록했으며, 4차전에서는 멀티이닝을 소화하며 팀의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의 철저한 준비와 정신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염경엽 감독도 그의 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투구 관리를 계획했지만, 팀의 상황이 어려울 때마다 결국 그에게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에르난데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신적으로는 준비가 되어 있지만, 많이 던져 피로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으면서도, 여전히 마운드에서 좋은 느낌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이은 등판에도 불구하고 그는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팀을 위해 투혼을 발휘하고 있으며, 그 활약이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선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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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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