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첫 경기 KT 3-2 승리, 총력전 LG 제압한 KT 1경기 승리시 100 승률 이어 갈까....
KT 위즈의 상승세가 눈부십니다. 5위 결정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최초로 5위팀이 승리하고 준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승리하는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T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문상철의 선제 투런 홈런과 필승조의 철벽 수비를 바탕으로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1경기 제압한 KT 다음 라운드 진출 가능성 높아
역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7.9%에 달하며, 단일 시즌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 승리팀이 73.3% 확률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2015년 이후 현재와 같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제도가 도입된 이후에는, 1차전 승리팀이 9번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승리 확률이 100%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5위팀이 5번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만큼, KT는 이번 1차전 승리로 PO 진출에 매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LG 트윈스는 이날 홍창기, 신민재, 오스틴, 문보경, 오지환, 김현수, 박동원, 박해민, 문성주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의 타순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력분석팀과 타격코치의 조언을 바탕으로 9번 타순에 배치했으며, 상위 타선과의 연결이 잘 된다면 큰 득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의 이번 승리는 필승조의 단단한 마운드 운영과 타선의 결정적인 순간에서의 집중력이 빛난 결과로, PO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경기였습니다. LG는 타선에서의 변화와 전략적인 운영이 2차전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KT 위즈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중요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대 2로 승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LG가 왼손 투수 디트릭 엔스를 선발로 예고하자, 우타자인 문상철을 1루수로 기용하며 전략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감독은 문상철의 최근 컨디션이 좋아졌고, 타격코치도 기대를 보였다고 언급했습니다.
2회 초, KT는 강백호의 안타에 이어 문상철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쳐 2-0 리드를 잡았습니다. 문상철은 몸쪽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고 큰 타구를 만들어냈고, 좌익수 문성주는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KT의 선발 고영표는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단 29개의 공으로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내야 땅볼 6개와 삼진 2개로 LG 타선을 철저히 봉쇄했습니다. 하지만 4회말, LG는 신민재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 오스틴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만회하며 1-2로 추격했습니다. 이어 오지환의 중전 안타로 2사 1,3루의 기회가 이어졌으나, 김현수의 빗맞은 타구가 고영표에게 잡혀 기회가 무산되었습니다.
문상철과 고영표 활약, 이강철 감독 승부수 또 다시 적중
이 경기에서 KT는 고영표의 안정적인 피칭과 문상철의 결정적인 홈런으로 승리를 지켜내며 PO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LG는 중반에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운 1차전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KT 위즈는 5회초에 다시 한번 추가점 기회를 잡았습니다. 1사 후 8번 타자 배정대가 좌측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 득점권에 진출했고, 이어 심우준이 3루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KT는 8번과 9번 타자가 연속 2루타를 기록하며 3-1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김민혁이 유격수 오지환에게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며, 심우준이 더블아웃으로 연결되어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5회말, KT는 선발 고영표를 내리고 두 번째 투수 김민수를 올렸습니다. 이는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이 계획한 시나리오로, 고영표는 최근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체력 소모가 컸기 때문에 긴 이닝을 맡기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민수는 5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KT는 6회초에도 다시 추가점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선두 로하스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1사 후 강백호의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며 1,3루의 찬스를 얻었습니다. 이에 LG는 셋업맨 김진성을 투입했고, 김진성은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한 문상철을 상대로 3루수 앞 땅볼을 유도하며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KT는 여러 차례 추가점을 뽑을 기회를 얻었지만, LG의 불펜진이 잘 막아내면서 경기는 팽팽하게 이어졌습니다.
LG 트윈스는 6회말 추격의 득점을 올리며 KT 위즈를 압박했습니다. 선두 홍창기가 좌익선상으로 날린 2루타에 이어 신민재가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오스틴이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날렸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이때 홍창기는 3루로 진루해 1사 1,3루가 됐습니다.
총력전 내세운 LG 1차전 패배, 기대한 타선은 침묵
문보경 타석에서 신민재가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장성우가 2루로 공을 던졌으나 2루 커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공이 중견수 방향으로 빠지면서 홍창기가 홈을 밟아 2-3, 1점차로 추격했습니다. 신민재도 이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하며 1사 3루의 동점 기회가 이어졌으나, 문보경이 삼진을 당하고 오지환이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동점에는 실패했습니다.
7회말, LG는 김현수, 박동원, 박해민이 KT의 세 번째 투수 손동현을 상대로 모두 초구에 배트를 휘둘렀지만 각각 중견수 플라이, 3루수 앞 땅볼,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진기한 이닝이 마무리되었습니다.
8회초, KT는 결정적인 추가점 기회를 맞았습니다. LG는 에르난데스를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1사 후 김민혁이 우측 담장을 맞히는 3루타를 날렸습니다. 그러나 로하스와 장성우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KT의 불펜진은 그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습니다. 8회말, 소형준이 올라와 신민재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9회말에는 마무리 박영현이 마지막 수비를 맡았습니다. LG는 9회말 1사 후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으나, 김현수의 중견수 플라이로 2아웃이 됐고, 대주자 김대원의 2루 도루 실패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결국, KT는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 LG는 에르난데스를 2이닝이나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기대했던 타선이 터지지 않아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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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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