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선발 이닝 9위로 붕괴 두산, 올해는 다르다! FA 엄상백, 최원태 필요없어
두산 베어스, FA 선발 영입 없이 내부 육성에 방점
두산 베어스는 2024시즌 선발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번 FA 시장에서 거물급 선발투수 영입에 나서지 않았다. 선발진 소화 이닝은 683⅓으로 리그 9위, 평균자책점은 5.07(8위)로 하위권에 머물렀으며, 퀄리티스타트도 42회(8위)에 그쳤다. 하지만 두산은 내부 자원과 외국인 선수 교체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24시즌 두산은 선발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정규시즌 4위를 기록하며 불펜의 힘으로 버텨냈다. 그러나 불펜진 과부하로 인해 2025시즌을 대비한 선발진 보강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마침 이번 FA 시장에는 엄상백(한화, 4년 78억 원)과 최원태(삼성, 4년 70억 원) 같은 선발 투수들이 나왔지만, 두산은 처음부터 이들 영입전에 참여하지 않았다.
두산의 이러한 결정은 내부 자원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됐다. 다승왕 곽빈은 선발진의 중심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프리미어12 한일전 선발로 활약한 최승용은 2025년 풀타임 선발로 투입될 예정이다. 두산은 이 외에도 젊은 선발진을 육성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두산은 외국인 투수 교체를 통해 선발진 보강을 꾀할 계획이다. 즉시 전력감을 영입해 단기적인 전력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내부 선발 자원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두산의 선발진은 리그 최하위권이었지만 불펜진의 활약으로 시즌 4위라는 성과를 냈다. 다만, 장기적인 경쟁력을 위해서는 선발진의 안정화가 필수적이다. FA 영입 없이 이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두산의 2025시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교체 및 국내 선발진 강화로 재정비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2명을 새로 영입하며 선발진 재건에 나섰다. 2024시즌 두산의 외국인 투수진은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팔꿈치 부상으로 12경기 만에 시즌을 마감했으며, 대체 선수로 영입된 조던 발라조빅은 11경기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4.34로 기대에 못 미쳤다. 전반기 활약을 이어가던 브랜든 와델도 시즌 중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으며, 후임 시라카와 케이쇼 역시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03으로 부진했다.
두산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 출신 투수들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콜 어빈은 6시즌 통산 134경기(선발 93회)에서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2024년에도 29경기(선발 16회)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을 입증했다. 토마스 해치는 메이저리그 4시즌 동안 4승 4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한 뒤 일본으로 진출해 히로시마 도요카프 2군에서 평균자책점 2.36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곽빈, 최승용 국내 선발 원투펀치까지 외국인 투수와 4선발 체제 구축
국내 선발진은 곽빈을 중심으로 재정비에 나선다. 곽빈은 3년 연속 10승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선발진의 중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2023년 팔꿈치 피로골절과 맹장 수술로 고전했던 최승용도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다. 그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해 KT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선발로 활약했으며, 프리미어12 한일전에서도 대표팀 선발투수로 낙점받았다.
두산은 외국인 원투펀치와 곽빈, 최승용을 포함해 4선발 체제를 구축하며 스프링캠프를 준비한다. 5선발 자리에는 다양한 후보들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과거 10승 투수였던 최원준은 부진을 딛고 반등을 노리며, 신인 최준호는 2024시즌 15경기 선발로 경험을 쌓아 한 단계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파이어볼러 김유성도 유망주로 주목받으며 5선발 경쟁에 가세할 예정이다. 두산은 외국인 선수 교체와 국내 선발진 육성을 통해 선발진 재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과연 새롭게 정비된 투수진이 2025시즌 두산의 순위 상승에 얼마나 기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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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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