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밥 신세 FA 서건창, 하주석 명확한 한계에 관심 구단 안보여
나이 많고 수비 불안 서건창, 음주운전 경력에 잦은 부상 하주석
2024 FA 시장에 나온 내야수들이 대형 계약을 맺는 가운데, 서건창(35)과 하주석(30)은 아직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번 FA 시장에서 나온 내야수는 총 6명으로, 그중 최정(SSG 랜더스, 4년 총액 110억 원), 심우준(한화 이글스, 4년 총액 50억 원), 허경민(KT 위즈, 4년 총액 40억 원)이 일찌감치 계약을 마쳤다. 여기에 류지혁도 원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총액 26억 원에 재계약하며 시장에 남아 있는 내야수는 서건창과 하주석뿐이다.
서건창은 한때 리그 최고의 타격 능력을 가진 내야수로 평가받았다. 특히 2014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KBO리그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와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3할 타율을 유지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활약했으나, 2020년 이후 성적 하락을 겪기 시작했다. 2021년 시즌 중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된 후에도 반등하지 못하며 성적 부진이 이어졌고, 2023시즌을 마친 뒤 방출됐다. 이후 KIA 타이거즈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은 그는 올 시즌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203타수 63안타), 1홈런, 26타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하며 생애 첫 우승을 경험한 그는 3년 만에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반면, FA 시장에서 서건창이 고전하는 배경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그는 내년 만 36세로 적지 않은 나이에다, 과거의 부상 이력도 있어 장기 계약이 부담스럽다. 또한, FA 등급이 B등급으로, 영입 시 보상금 혹은 보상 선수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FA 시장에서 내야 보강을 마친 팀들이 다수인 상황에서 서건창이 새 팀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KIA 타이거즈의 재계약 가능성과 더불어 내야 자원이 부족한 팀들에서 서건창의 경험과 꾸준함이 필요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한편, 하주석 역시 시장에서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FA 시장이 종료되기 전까지 두 선수의 거취가 어떻게 결정될지 주목된다.
하위팀 한화에서도 버림 받은 하주석 데려갈 팀 있나?
2024 FA 시장에서 내야수 서건창(35)과 하주석(30)이 여전히 팀을 찾지 못한 가운데, 이들의 계약 성사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기다림 끝에 FA 자격을 얻은 두 선수지만,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서건창은 올해 KIA 타이거즈에서 타율 0.310(203타수 63안타), 1홈런, 26타점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적은 연봉(5,000만 원)과 C등급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그의 나이(만 36세)와 제한적인 포지션이 발목을 잡고 있다. 주로 1루수(276⅔이닝)로 출전한 그는 올해 1루 수비에서 실책 4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건창을 영입할 팀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하주석은 유격수라는 확실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음에도 최근 두 시즌 동안 잦은 부상과 실전 감각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무 복무 후 2016년부터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은 그는 2022년 팀 주장까지 맡았으나, 음주운전 적발로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 복귀 후에는 타율 0.114(35타수 4안타)로 부진했고, 올 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64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92(137타수 40안타), 1홈런, 11타점이었다. 기동력 저하로 도루는 최근 2년간 단 1개에 그쳤으며, 유격수 수비 역시 과거만 못하다는 평가다.
더욱이 하주석은 FA B등급으로 이적 시 보상 부담이 따르고,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가 유격수 심우준을 영입하며 그의 입지가 좁아졌다. 심우준은 복무를 마치고 곧바로 안정적인 수비와 기동력을 발휘하며 팀 내 필요성을 입증했다. 반면, FA 시장에서 성공한 내야수들은 자신만의 강점을 입증했다. SSG의 최정은 꾸준한 생산력으로 4년 총액 110억 원에 재계약했고, KT의 허경민과 삼성의 류지혁은 올 시즌 각각 1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가치를 증명했다.
반면 서건창과 하주석은 부상, 나이, 실전 감각 저하 등의 요인이 겹치며 영입 경쟁은커녕 시장에서 큰 주목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FA 재도전을 위해 좀 더 준비했어야 했다”는 아쉬움 섞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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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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