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300억 가량 팀 최고 연봉 받던 스털링 하루 아침에 등번호 잃고 훈련 제외 및 방출 대기
첼시 최고연봉 7번 라힘 스털링은 사실상 팀에서 배제된 상황이다. 그의 등번호는 없어졌고, 방출 통보까지 받은 상태다. 첼시는 한국시간 23일 영국의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릴 세르베트 FC 상대 2024-2025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의 최종 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있다. 다가오는 경기를 앞두고 팬들의 관심은 스털링과 첼시의 새로운 감독 엔조 마레스카에게 쏠려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19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 상대 2024-2025 시즌 EPL 1라운드 경기의 명단에서 스털링을 완전히 제외한 바 있다.
맨체스터 시티 상대 EPL 1라운드 경기에서 제외된 스털링 언론플레이
마레스카 감독은 "이것은 전술적인 선택일 뿐이다. 더 이상 할 말은 없다. 감독은 결정을 내리기 위하여 고용된 것이다. 가끔 선수들이 그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털링은 본인이 출전 명단에서 누락된 사실을 알고 빠르게 성명서를 발표하며 언론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알렸다. 스털링 대변인은 "그는 개별 훈련을 위해 2주 빠르게 영국으로 복귀했고, 마레스카 감독 아래에서 좋은 프리시즌을 보냈다. 마레스카 감독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스털링이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신임 감독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맨시티전에서 제외된 것에 놀랐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번 주에 구단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경기 전 리스트에 스털링이 올라와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가 맨시티 상대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는 스털링의 첼시에서의 미래에 대해 언제나 좋은 믿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번 상황이 명확히 해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마레스카 감독에게 스털링을 팀의 계획에 포함시키지 않을 경우, 곧바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압박을 가하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스털링의 언론 발표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왔다. 구단 및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을 방출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렸다. 첼시는 세르베트와의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최종 플레이오프 경기 선수 명단을 발표했지만 스털링의 이름은 없었다. 이는 마레스카 감독이 스털링을 더 이상 팀의 계획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더욱 확고히 드러낸 것이었다.
자신의 향후 계획에서 스털링이 없다고 분명히 밝힌 마레스카 감독
이에 대해 영국의 디 애슬래틱은 20일 보도에서 "주앙 펠릭스와 첼시의 계약은 스털링에게 안좋은 소식이다. 첼시는 스털링 및 벤 칠웰의 관련 문제 해결을 고민하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 두 선수를 맨시티전에서 제외했다. 두 선수는 팀에서 높은 연봉을 받지만 첼시는 그들을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세르베트 상대 경기전에 기자와의 만남에서 스털링에 대한 자신의 계획에 대해 분명히 했다. 그는 "나는 단지 솔직하려고 한다. 스털링에게 그가 우리 팀에서 계속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칠웰도 마찬가지로 이곳에서 힘들 것이다."라며, 스털링이 본인의 차기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혔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어 "솔직히 말해 스털링은 여기서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다. 그가 좋은 선수가 아니라는 의미가 아니라, 나는 다양한 형태의 윙어를 원한다. 쉬운 문제다. 현재 스털링 및 칠웰은 별도로 훈련 중이다. 두 선수가 처한 상황은 분명하다. 그들이 경기에 나서고 싶다면 이곳을 떠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스털링의 처우 문제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첼시 역시 단호한 결정을 내렸다. 주앙 펠릭스 영입을 공식화한 이후에 선수단의 등번호 변경 사항도 발표했다. 첼시는 "페드루 네투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착용했던 등번호 19번을 올해 남은 기간 동안 7번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7번 스털링 등번호도 제외되며 훈련 명단에서도 빠져
7번 유니폼의 주인공이 스털링이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스털링의 등번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에서 7번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던 그가 이제는 단체 훈련에서 제외되어 따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마레스카 감독이 스털링을 이번 시즌 계획에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말했고, 이에 스털링은 금요일부터 훈련장을 떠나 자택에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스털링과 구단 간 합의 하에 그는 집에서 훈련하며 현재의 상황을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이콥 기자에 따르면 "첼시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5천만 파운드(약 873억원)에 영입한 스털링을 매각하려 하고 있다. 스털링 역시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털링은 현재 EPL에서 123골을 기록 중이며, 첼시에서 가장 많은 연봉인 1,690만 파운드(약 295억원)를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등번호가 없어지고 구단의 차기 계획에서 사라지며 그의 향후 거취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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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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