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또 부상 이탈 4주 예상..KCC 6위 경쟁에 악재

부산 KCC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와 2024-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6위 경쟁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지만, KCC는 핵심 전력인 최준용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최준용은 최근 발바닥 부상에서 회복해 2월부터 복귀, 5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평균 25분 15초를 소화하며 12.6점, 6.2리바운드, 3.0어시스트, 1.0블록슛을 기록했다. 그러나 KCC는 해당 경기들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더 큰 문제는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는 점이다. 이번에는 무릎이 문제다.

KCC 관계자는 "최준용의 왼쪽 무릎 반달 연골에 이상이 있으며, 대퇴골에도 골멍이 생겨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KCC에 따르면 최준용은 8일 창원 LG전에서부터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으나, 출전을 강행해 10일 안양 정관장전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이후 통증이 심해지면서 추가적인 검진을 받게 됐다.

그렇다면 최준용의 복귀 시점은 언제가 될까. KCC 관계자는 "병원에서도 정확한 회복 기간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선수의 통증 정도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구단 내부적으로는 약 4주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나, 정확한 복귀 일정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KCC는 DB, 정관장과 6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DB전에서 승리하면 6연패를 끊어낼 뿐만 아니라, DB를 0.5경기 차로 추격할 수 있다. 그러나 최준용의 이탈은 KCC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송교창의 경기력이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않은 가운데, KCC의 포워드진에는 큰 공백이 생겼다. 이런 상황에서 DB는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의 KBL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스펠맨이 KCC전부터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KCC 입장에서는 상대의 외국인 선수 전력 보강이 더욱 아쉬운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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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