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은퇴 후 SSG 랜더스 프런트로 새 출발
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추신수(42)가 SSG 랜더스 프런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SSG 구단 관계자는 26일 "추신수가 내년부터 프런트에서 활동할 예정이며, 현재 세부적인 보직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조만간 최종 결정 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성 시스템 강화를 위한 기여 예상
구체적인 역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추신수가 구단의 육성 시스템 강화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김재현 SSG 단장은 "추신수는 SSG에서 클럽하우스 리더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청라돔 시대를 준비하면서 구단이 더욱 강해지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추신수가 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추신수는 지난해 말 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고, 올해를 마지막 시즌으로 보냈다. 은퇴 기자회견에서 그는 은퇴 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으나, 이번 발표로 그의 새로운 행보가 구체화되었다. 이번 결정은 추신수의 풍부한 야구 경험이 구단의 장기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팬들과 관계자들은 그가 프런트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하고 있다.
추신수, SSG 프런트 합류로 제2의 야구 인생 시작
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추신수(42)가 SSG 랜더스 프런트로 합류하며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추신수는 정규시즌 종료 후 SSG 구단과 협의를 거쳐 프런트 역할을 수락했다. 이에 따라 그의 메이저리그(MLB)에서의 화려한 선수 경력을 바탕으로 구단 운영 및 육성 시스템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퇴 당시 추신수는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다. 어떤 자리에 가느냐보다, 그 자리에서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은 휴식을 취하며 천천히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자 제안에 대해서는 "당장은 감독직을 맡을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구단과의 논의를 통해 프런트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기로 하면서 그가 선택한 '인생 2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직행한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클리블랜드에서 주전 선수로 도약한 2008년 이후, 그는 꾸준히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했다. 통산 1652경기에서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 OPS 0.824를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3할-20홈런-20도루(2009년)를 달성했으며, 사이클링 히트(2015년)와 20홈런-20도루를 통산 3차례 달성하는 등 독보적인 업적을 남겼다.
프런트에서의 기대
MLB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추신수가 SSG의 장기적인 성장과 육성 시스템 강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추신수의 새로운 도전은 구단뿐만 아니라 KBO리그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추신수는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며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아시아 출신 타자 최다 타점(782개)과 한국 출신 타자 최다 홈런(218개) 기록을 보유하며 MLB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2020시즌 종료 후 SSG 랜더스와 계약하며 KBO리그로 복귀한 추신수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KBO리그 4시즌의 활약
KBO리그에서 추신수는 4시즌 동안 통산 4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54홈런, 235타점, 51도루, 266득점, OPS 0.812의 성적을 기록했다. SSG에서 그는 단순한 선수 이상의 역할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팀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 2년 동안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젊은 선수들과 함께하며 경험을 전수하는 데 힘썼다. 이러한 노력은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고, 팀 내에서도 그의 리더십이 높게 평가받았다.
추신수의 리더십과 육성에 대한 열정은 SSG 구단과 신세계 그룹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에서 오랜 시간 생활하며 쌓은 인맥과 MLB에서의 경험은 SSG가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를 포함한 육성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큰 자산이 될 전망이다. SSG는 추신수와 함께 육성 분야에서 발전을 꾀하며, 청라돔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추신수의 합류로 SSG가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갖추고 장기적인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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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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