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하트, 5년 만의 MLB 복귀전서 첫 승

지난해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좌완 투수 카일 하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MLB) 복귀전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하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7-2로 승리했다.
1회 호세 라미레스, 3회 오스틴 헤지스에게 각각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후 추가 실점 없이 5이닝을 소화했다. 총 80구를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93.5마일(150.5km), 평균 구속은 91.8마일(147.7km)이었다. 주무기인 스위퍼(21개)를 가장 많이 던졌으며, 싱커(15개), 체인지업(20개), 슬라이더 및 포심 패스트볼(이상 12개)을 섞어 던졌다.
이번 승리는 하트가 2020년 9월 2일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등판한 이후 1672일 만에 거둔 MLB 승리다. ‘MLB.com’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 로저 하트는 이날 처음으로 아들의 메이저리그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돼 현장 관람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로저 하트는 “그동안 아들의 많은 경기를 봤지만, 메이저리그 첫 승을 직접 볼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경기 후 하트는 동료들의 맥주 샤워 세리머니를 받았다. 그는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메이저리그를 떠난 후 몇 년 안에 은퇴하지만, 나는 5년이 걸렸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MLB.com’은 “하트는 한국에서 커리어를 재정비했다. 스위퍼를 추가하고 팔 각도를 조정했으며, 정기적인 선발 등판을 통해 안정감을 찾았다”고 분석했다. 하트는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KBO리그 최우수 투수상인 최동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샌디에이고와 1년 150만 달러 보장, 최대 2년 8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하트는 시범경기에서 독감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5선발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다. 다르빗슈 유가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기회를 얻었다.
하트는 “샌디에이고에 도착하자마자 ‘이곳이 내 자리’라고 느꼈다”며 “펫코파크는 훌륭한 구장이다. 월요일 경기임에도 4만3000명 이상의 관중이 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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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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