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마이클 와카 5100만 달러 3년 계약, FA 없이 700억 대박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올 시즌 팀의 성공을 이끌었던 우완 투수 마이클 와카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와카는 이 계약을 통해 총 5100만 달러(약 704억 원)를 보장받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2025년과 2026년에는 각각 1800만 달러를 받으며, 2027년에는 연봉 1400만 달러에 성적에 따른 보너스를 포함해 최대 4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2028년에는 14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캔자스시티가 옵션을 행사할 경우 와카는 한 해 더 팀에 남아 활약할 수 있습니다.
12년 베테랑 와카 다양한 부상 극복하고 2022년 보스턴에서 부활
이번 계약으로 와카는 FA 시장에 나가지 않고도 안정적인 보상을 확보했으며, 캔자스시티는 핵심 투수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마이클 와카는 메이저리그에서 12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우완 투수로, 그의 경력은 부상과 회복의 연속이었습니다.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2015년에는 30경기에서 17승 7패와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선정되는 등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여러 부상으로 인해 경과가 불규칙해졌습니다.
그는 오른쪽 어깨, 왼쪽 옆구리, 왼쪽 무릎, 오른쪽 햄스트링 등 다양한 부상으로 고생했으며, 2020년 뉴욕 메츠, 2021년 탬파베이 레이스, 2022년 보스턴 레드삭스,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여러 팀을 거치며 '저니맨'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보스턴에서 11승 2패 평균자책점 3.32로 부활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연봉 400만 달러를 받고 뛰어 14승 4패 평균자책점 3.22의 성적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과시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와 2년 3200만 달러에 계약한 와카는 29경기에 출전해 13승 8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의 뛰어난 성적과 경험은 캔자스시티의 마운드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이클 와카 FA 시장 안나가고 캔자스시티와 연장 계약
마이클 와카는 원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었지만,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그와 빠르게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전력 유출을 방지했습니다. 그의 계약에는 2025년 1600만 달러 규모의 선수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캔자스시티는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전에 이를 활용하여 와카와의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와카는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투수로, 주무기인 체인지업 외에도 포심 패스트볼, 싱커, 커터, 슬라이더, 커브 등으로 타자를 상대합니다. 특히 지난 9월 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습니다.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78경기에서 101승 62패 평균자책점 3.89에 이릅니다.
하지만 와카는 포스트시즌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4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고, 4차전에서도 4⅔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캔자스시티는 결국 이 시리즈에서 1승 3패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와카의 성적이 포스트시즌에서 눈에 띄지 않았던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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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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