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오재원의 선물, 두산 약물 대리 처방 8명 연루 사법처리 위기
성대한 은퇴식을 치르고 은퇴한 두산의 레전드 오재원이 구단 역사상 가장 큰 스캔들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두산은 소속 선수 8명이 오재원의 불법 약물 처방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산은 2주 전, 소속 선수 8명이 오씨에게 수면제를 처방받아 제공한 사실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습니다.
두산 베어스 8명의 선수들 약물 대리 처방
지난 3월 말, 두산 야구단은 오재원 선수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내부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구단은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재원 선수는 팀 내 후배 선수들에게 졸피뎀 성분이 함유된 수면유도제 '스틸녹스정'을 강제로 처방 받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는 불법 행위입니다. 증거에 따르면 오재원의 강압과 협박으로 대부분의 후배 선수들이 스틸녹스 정제를 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4가지 이상의 강력 범죄로 조사받고 있는 오재원
그러나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두산 후배들은 피해자라고만 볼 수 없습니다. 오재원의 행동으로 인해 두산 후배들은 '사법 당국'의 수사 대상이 되었습니다. 오재원은 현재 마약 밀매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오재원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투약),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및 주민등록법 위반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오재원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23년 4월에는 악의적인 의도가 있었다는 추정 하에 친구의 아파트 건물에 있는 소화기 판넬에 0.4g 분량의 필로폰을 보관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오재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인 9명으로부터 총 2,242정의 스틸녹스를 제공받고, 친구의 신분을 이용해 20정을 조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오재원은 자신의 마약 복용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는 지인의 휴대전화를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재원은 은퇴한 야구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전 소속팀인 두산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습니다. 오재원의 도핑을 방조한 현역 선수들도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산 후배들까지 끌어들여서 범죄 행위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오재원은 16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1,5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64홈런, 521타점, 678득점, 289도루의 통산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두산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세 차례(2015, 2016, 2019)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오재원은 내야수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2015년과 2019년에는 '우승 주장'로서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두산 베어스 야구단은 지난 10월 8일 '원클럽맨' 오재원 선수의 은퇴식을 성대하게 개최했습니다. 두산 1군에서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전-현직 동료들은 은퇴식에서 "얼마나 대단한 팀의 주장이었는지"를 강조하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오재원은 은퇴를 앞두고 후배들에게 처방전 위임이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오재원의 이탈로 인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두산 구단 내부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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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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