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 올여름 피닉스와 결별 유력, 레이커스 등 다수 구단 관심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케빈 듀란트(37)의 피닉스 선즈와의 결별이 유력한 가운데, 그를 영입하려는 구단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NBA 전문 매체 '훕스와이어'의 샘 아미코 기자는 7일 "샌안토니오 스퍼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휴스턴 로키츠, LA 레이커스, 마이애미 히트가 이번 오프시즌에 듀란트의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돈치치, 르브론, 듀란트 트리오 가능성 UP
ESPN 역시 지난 3일 "피닉스와 듀란트의 결별은 불가피하다. 피닉스의 ‘윈나우(Win-Now)’ 전략은 실패로 돌아갔다. 듀란트 트레이드와 이에 따른 리빌딩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듀란트를 중심으로 데빈 부커, 브래들리 빌과 함께 빅3 체제를 구축하며 우승 도전에 나섰으나, 현재 29승 33패로 서부 컨퍼런스 11위에 머물러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도 어려운 상황이다.
레이커스, 듀란트 영입에 적극적 행보
특히 LA 레이커스가 듀란트의 새로운 행선지로 주목받고 있다. 레이커스가 듀란트를 영입할 경우, 지난 겨울 트레이드 시장에서 영입한 루카 돈치치, 그리고 팀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NBA 역사상 최고의 ‘슈퍼 삼각편대’를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
NBA 대표 ‘득점 기계’로 불리는 듀란트는 30대 후반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강력한 득점력을 자랑한다. 그는 통산 4회 득점왕, 2회 NBA 챔피언, 2회 파이널 MVP, 1회 정규 시즌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올 시즌에도 평균 27.8점, 6.9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듀란트는 이번 겨울 트레이드 시장에서 친정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제안을 받았으나, "시즌 도중에는 이적하지 않겠다"며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레이커스를 비롯해 여러 구단이 듀란트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와 NBA 전문 기자 에반 시더리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듀란트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은 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또한 휴스턴 로키츠 역시 듀란트를 품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돈치치-앤서니 데이비스의 트레이드로 큰 화제를 모았던 NBA 이적 시장이, 올여름 듀란트의 거취를 두고 또 한 번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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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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