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이었던 양상문 코치 합류 덕분인지 타고투저 속에 하반기 불펜 ERA 리그 1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8월 16일, 좌투수 유망주 황준서(19)를 1군에 콜업하면서 그를 당분간 부담 없는 상황에서 기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황준서를 당장 선발로 활용할 생각은 없다고 하면서 선발 투수가 일찍 흔들리거나 승패에 큰 영향이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시즌 타고투저 트렌드 속에서 하반기 리그 1위 불펜 평균자책점 3.87
김경문 감독은 황준서가 가벼운 마음으로 투구할 수 있도록 하여 경기 내용이 좋아질 수 있고, 좋은 결과를 얻으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젊은 유망주에게 부담을 덜어주고 자연스럽게 경험을 쌓게 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황준서를 필승조로 투입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좌투수 불펜진이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김 감독은 "6회 이후에 나갈 투수는 있다."고 설명하며, 경기 후반을 책임질 자원들이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인 주현상과 함께 한승혁 및 이민우와 박상원 그리고 김서현 등이 KBO 후반기엔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5, 6회까지 경기를 막아주며 앞서 간다면, 후반에는 믿을 수 있는 필승조가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을 세우고 있습니다.
2024 KBO 리그의 주요 트렌드는 선발 투수들의 부진과 그로 인한 불펜의 부담 증가입니다. 특히, 타고투저 트렌드가 두드러지면서 선발 투수들이 오래 버티지 못하는 팀들이 많아졌고, 그 부담이 자연스럽게 불펜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불펜 평균자책점의 급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4 시즌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은 4.89로, 불펜 평균자책점은 5.11로 이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반기에는 불펜 평균자책점이 4.97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후반기에는 5.49로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전반기에 5.28의 불펜 ERA로 리그 전체 8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후반기에 3.87로 크게 개선되어 현재 리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후반기 불펜 평균자책점이 3점대인 팀은 오직 한화 이글스뿐입니다.
튼튼한 불펜 라인업에 여유로운 상황에서 황준서 콜업 및 기회 부여 예정
한화 김감독은 불펜에 대한 인내심과 신뢰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전반기 다소 불만족스럽던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기회를 주며 그들의 책임감을 높였다. 한승혁은 후반기 들어서 15경기에서 3승 6홀드 및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게다가 이민우 역시 4개의 홀드를 챙기며 팀에 기여했다. 특히 박상원, 김서현의 경기력 향상은 인상적이다. 전반기 31경기 평균자책점 8.65로 부진했던 그는 후반기 16경기 2승 5홀드 및 평균자책점 1.74로 활약중입니다. 김서현도 15경기 평균자책점 1.23 및 6홀드를 기록하며 팀의 중요한 자원이 되었다.
이번 시즌 KBO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명으로 꼽히는 주현상까지 가는 길에 한화는 다양한 옵션을 갖추게 되었다. 덕분에 경기 후반부가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팀은 승리를 위한 계산이 더 명확해졌다. 최근 한화의 경기력이 안정된 이유 중 하나는 허무하게 역전을 허용하는 경기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불펜진의 탄탄한 활약이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감독의 하반기 불펜 운영이 성공적인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양상문 투수코치를 빼놓을 수 없다. LG 및 롯데에서 감독직을 역임하고 LG에선 구단장직까지 맡았던 양상문 코치는 거물급 인사로 평가된다. 사실 그의 경력으로 보면 코치로 돌아가는 것이 이례적일 수 있지만, 오랜 친구이자 존경하는 김경문 감독의 부름을 받은 그는 망설임 없이 합류했다. 감독직을 역임한 인물이 수석 코치도 아닌 기술 코치로 가는 것은 자존심 상할 수도 있었지만, 양 코치는 이를 개의치 않고 한화 마운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시즌보다 다음해가 더 기대되는 한화 이글스
시즌 중반에 합류한 김경문 감독에게는 자신의 야구 철학을 잘 이해하며 그 방향으로 팀을 이끌어줄 코치가 절실했다. 그는 예전 코치들이 잘못해서 2군으로 내려간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양상문 코치가 마운드 운영을 함께 논의하고 팀의 방향을 함께 그릴 적임자라고 판단해 합류를 요청했다. 후반기가 시작하며 팀에 합류한 양 코치는 결과적으로 한화의 좋은 성적에 기여하고 있다. 야구계에서는 그의 코칭이 극적이라기보다는,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합리적인 교체 타이밍을 잡는다는 평가가 많다.
김 감독과 양 코치는 아직 한화 선수들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오랫동안 KBO리그에서 활동해왔지만, 선수들의 성향과 장단점을 완벽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2025 시즌에 더 기대를 걸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투수 파트에서는 확실한 필승조 구축과 부진 선수들의 개선 등 긍정적인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한화 팀의 후반기 성적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해볼 만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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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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