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성공률 100% 김민재 MOM 최고 평점, 뮌헨 벤피카 상대 1-0 승리
'괴물' 김민재가 또 한 번 인상적인 활약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1월 7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바이에른은 벤피카를 1-0으로 꺾고 연패를 끊으며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은 리그에서 17위(승점 6)로 올라서며 예선 탈락 위기에서 한 발 벗어났습니다.
챔피언스리그 벤피카 상대 완벽한 활약 김민재 최고 평점
이날 경기에서 바이에른 수비의 핵심은 김민재였습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짝을 이루어 나폴리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철벽 수비를 펼쳤습니다. 그는 벤피카의 주 공격수이자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을 기록 중인 케렘 아크튀오코글루를 완벽하게 차단하며 상대의 주요 공격 루트를 봉쇄했습니다. 특히 후반 22분 벤피카의 역습을 저지하며 위기를 넘겼고, 상대의 패스를 가로막는 등 중요한 수비 상황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클리어링 3회, 태클 6회, 가로채기 1회 등의 기록을 세우며 지배적인 수비를 보여주었고, 그라운드 경합에서도 6번 모두 승리했습니다. 그의 활약에 바이에른 홈 팬들은 철벽 같은 수비가 나올 때마다 큰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뛰어난 경기 조율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총 113번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켰으며, 그중 롱패스도 4회 시도해 모두 성공하는 등 공격의 시발점 역할까지 완벽히 해냈습니다. 이러한 공수 양면에서의 활약 덕분에 김민재는 경기 후 각종 축구 통계 업체로부터 맨 오브 더 매치(MOM) 평가를 받았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7.9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바이에른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였으며, 득점을 기록한 자말 무시알라(7.7점)보다도 높았습니다. 풋몹 역시 김민재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4점을 부여했습니다. 같은 점수를 받은 해리 케인보다도 수비수로서의 활약도가 높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또한, 평소 김민재에 박한 평가를 내리던 독일 매체 빌트도 그의 활약을 인정하여 양 팀 선수 중 유일하게 최고 평점인 1점을 부여했습니다. 빌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강력하고 안정감이 넘쳤다”며 김민재에게 극찬을 보냈습니다.
무실점으로 경기 지배한 김민재 축구 통계사이트 높은 평점
이날 바이에른은 4-2-3-1 전형으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2선에는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가 위치했고, 중원은 콘라트 라이머와 주앙 팔리냐가 지켰습니다. 수비 라인은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요슈아 키미히로 구성되었으며,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습니다.
벤피카는 5-3-2 전형으로 바이에른을 상대했습니다. 투톱에는 제키 암두니와 케렘 아크튀오코글루가 위치했고, 중원에는 프레드릭 우르스네스, 헤나투 산치스, 외르쿤 쾨크취가 자리했습니다. 수비진은 알바로 카레라스, 안토니우 실바, 니콜라스 오타멘디, 토마스 아라우주, 이사 카보레로 구성됐으며, 골문은 아나톨리 트루빈이 지켰습니다.
이날 경기는 뮌헨 도시 지하철에 화재가 발생해 관중들의 경기장 접근 경로가 차단되면서 15분 늦게 킥오프되었습니다. 경기 초반 바이에른은 벤피카의 수비적 전술에 고전했습니다. 벤피카는 수비진을 밀집해 '버스 수비'를 펼치며 바이에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빠른 역습을 통해 바이에른 수비를 위협했습니다.
바이에른은 전반 26분에 들어서야 첫 유의미한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자말 무시알라가 드리블로 벤피카 수비를 돌파한 후 세르주 그나브리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그나브리는 전반 26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았으나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32분, 무시알라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벤피카는 김민재의 뒷공간을 노려 케렘 아크튀오코글루의 속도를 활용하려 했지만, 김민재의 빠른 커버로 의도는 차단되었습니다.
김민재 113번의 패스 모두 성공, 완벽 수비
벤피카는 전반 38분,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비운 틈을 노려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습니다. 41분에는 노이어의 패스미스로 아찔한 장면이 발생했으나, 바이에른이 파울로 역습을 끊어내며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전반전은 바이에른이 슈팅 10회, 유효슈팅 5회를 기록하며 벤피카를 지속적으로 공략했지만, 두터운 수비벽을 넘지 못하고 0-0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후반 초반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후반 3분, 케인이 박스 왼쪽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이를 마이클 올리세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이어 8분에는 케인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옆그물을 맞고 나가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벤피카는 후반 10분 김민재에게 봉쇄당하던 케렘 아크튀르코글루를 교체하고 앙헬 디마리아를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바이에른도 마이클 올리세 대신 르로이 사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후반 19분, 바이에른은 벤피카의 공격을 차단한 후 역습을 전개했습니다. 사네가 빠르게 돌파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벤피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27분에는 그나브리를 대신해 킹슬리 코망이 투입되며 더욱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을 노렸습니다. 바이에른은 후반 22분 마침내 득점을 올렸습니다. 사네가 오른쪽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고, 이 공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자말 무시알라가 재빠르게 머리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벤피카는 실점 후 라인을 올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김민재가 중심을 잡은 바이에른 수비를 뚫기에는 어려웠습니다. 오히려 바이에른이 역습을 통해 벤피카를 계속 압박했습니다. 이후 바이에른은 무시알라를 빼고 토마스 뮐러를 투입하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았고, 경기는 바이에른의 1-0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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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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