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한일전 158km 강속구 12승, ERA 1.38 에이스 타카하시 히로토 선발 가능성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에서 펼쳐질 한일전은 두 나라 팬들 모두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본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다소 약화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대표팀 내 세대교체와 부상자 발생이 큰 요인인데요. 주력 선수인 사사키 로키(치바롯데)와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가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으며, 최근에는 오카모토 카즈마와 요시카와 나오키(이상 요미우리), 이토 히로미, 만나미 츄세이(이상 니혼햄) 등 4명의 추가 이탈이 발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아 여전히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특히 올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타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건스)가 한일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의 투구력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9~10일 나고야 반테린돔에서 체코와 최종 평가전을 치르며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일본이 세대교체로 인한 공백을 얼마나 잘 메우고 팀워크를 다질 수 있을지가 한일전 결과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일본 대표팀은 핵심 선수들의 이탈로 인해 전력 약화 우려가 있지만, 긴급 수혈된 대체 선수들이 어느 정도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과 공백
- 오카모토 카즈마: WBC 출전 경험이 있는 '홈런왕' 출신으로, 4번 타자 역할이 유력했던 중심타자.
- 이토 히로미: 14승으로 '사와무라상' 후보에 올랐던 강력한 선발 투수.
- 만나미 츄세이: 지난해 APBC에서 류중일호를 상대로 맹활약한 혼혈 선수로 강력한 외야 자원.
- 요시카와 나오키: 내야의 중요한 백업 자원으로 유틸리티성이 강점.
대체 선수로 합류한 주요 자원
- 이노우에 하루토(요미우리): 올해 8승, 평균자책점 2.76으로 안정적인 시즌을 보낸 좌완 투수.
- 쿠와하라 마사유키(요코하마 DeNA): 두 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외야 수비의 강자.
- 무라바야시 이츠키(라쿠텐): 유망한 내야 자원으로 공백 메우기에 적합한 선수.
- 키요미야 코타로(니혼햄): '일본의 강백호'로 불리며 타격 잠재력은 뛰어나지만, 부상 이력 등으로 신뢰도는 다소 부족.
첫 평가전과 향후 일정
일본 대표팀은 5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평가전에서 5-0 완승을 거두며 긍정적인 출발을 했습니다. 이어 9~10일 체코와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팀 전력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B조 조별리그는 13일 나고야 반테린돔에서 호주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만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대회를 치르게 됩니다.
전력 분석
핵심 선수들의 이탈로 인해 중심축이 약화된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대체 선수들이 평균 이상의 기량을 갖춘 점은 긍정적입니다. 특히 첫 평가전에서 투타 조화를 통해 승리한 점은 팀으로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대교체 과정에서 경험 부족과 전력 공백은 불가피해 보이며, 조별리그에서의 경기력에 따라 최종 성적이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이번 프리미어12 한일전에서 일본의 선발 투수로 타카하시 히로토가 등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 대표팀은 부상 등으로 인해 사사키 로키와 이토 히로미 같은 주축 투수들이 빠졌지만, 타카하시는 이 공백을 메울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류중일 한국 대표팀 감독도 일본 투수진의 전력이 여전히 강하다고 경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타카하시 히로토는 2020년 주니치 드래건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온 투수입니다. 최고 158km에 달하는 강속구에 다양한 구종(투심, 스플리터, 커터, 슬라이더, 커브)을 구사하며 타자들을 압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데뷔 시즌 평균자책점 2.47로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으며, 이후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해 일본이 우승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타카하시 히로토 한일전 선발 가능성
현재 9일 체코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인 타카하시는, 이후 5일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한일전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 대표팀에게는 타카하시의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상대로 어떤 공략법을 세울지가 큰 관건이 될 것입니다.
타카하시 히로토는 이번 프리미어12 한일전에서 일본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은 투수입니다. 그는 WBC에서는 불펜 투수로 뛰며 3경기(3이닝)에서 5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지난 시즌에는 평균자책점 2.53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2023 시즌에는 21경기에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1.38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투수로 도약했습니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일본 프로야구 양대 리그(퍼시픽-센트럴) 통틀어 1위였으며, 다승 공동 4위, 탈삼진 3위(130개), WHIP 3위(0.98), 퀄리티 스타트 5위(18회) 등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타카하시가 단순히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가 아니라, 제구와 구종 조합에서도 뛰어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현재 일본 언론에서도 타카하시가 한일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체코와 평가전에서 선발 등판한 뒤 5일간 휴식을 취하고 15일 한국전에 맞춰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타카하시의 최고 158km 강속구, 투심, 스플리터,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상대할 한국 타자들에게는 치밀한 타격 전략과 높은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초반 공격적인 공략으로 타카하시를 흔들거나, 구종을 분석해 낮은 공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 대표팀의 투수진이 강한 만큼, 한일전은 타격전보다는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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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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