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시범경기서 맹활약, 첫 홈런 포함 3안타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이며 팀 패배 속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범경기 타율은 기존 0.375에서 0.545로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에서 보스턴에 4-12로 패했다.
배지환은 1회 첫 타석에서 지난해까지 같은 팀이었던 보스턴 선발 투수 퀸 프리스터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진 타석에서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리스터의 3구째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5회 1사 1루에서는 중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고, 이후 득점까지 올렸다. 배지환은 5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배지환은 2022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통산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441타수 102안타), 2홈런, 44타점, 70득점, 33도루를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111경기에서 타율 0.231(334타수 77안타), 2홈런, 32타점, 54득점, 24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주전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범경기 도중 고관절 부상을 당하며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5월 빅리그에 복귀했으나 손목 부상으로 다시 이탈했다. 2023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은 74타수 14안타 타율 0.189, 6타점, 11득점으로 부진했으나, 트리플A에서는 66경기 타율 0.341(246타수 84안타), 7홈런, 41타점, 49득점, 14도루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건강하게 복귀한 배지환은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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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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