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떠나는 투수 유망주 한승주, FA 보상 선수로 KT행 12월 상무 입대 예정
한승주(23)는 KT 위즈로 이적하며 한화 이글스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는 심우준의 FA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 지명으로 이루어진 결정입니다. 2020년 2차 2라운드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한승주는 4시즌 동안 73경기에서 110이닝, 1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5.97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특히 올 시즌 1군 성적은 18경기 2패 평균자책점 11.45로 부진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 4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37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1군 콜업 후 2군에서 보인 좋은 성적 보여 주지 못했던 한승주
KT는 심우준과 엄상백을 한화에 내주는 대가로, 팀의 미래 투수 자원으로서 잠재력이 있는 한승주를 선택했습니다. 아직 20대 초반인 한승주는 향후 상무에서의 군 복무를 통해 실력을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으며, KT가 그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키울 수 있는 재목으로 본 것으로 보입니다. 한승주는 한화를 떠나며 팬들에게 "응원을 잊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는 한화 팬들에게는 아쉬운 일이겠지만, 한승주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잠재력을 꽃피울 기회가 될 것입니다. KT에서도 한승주가 팀의 중요한 투수 자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T 위즈의 나도현 단장은 한승주를 보상 선수로 지명한 이유에 대해 "투수진 뎁스를 강화하기 위한 영입"이라고 설명하며, 한승주의 구위와 다양한 변화구에 주목했습니다. 나 단장은 한승주를 최고 148㎞의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존 안에 투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유망주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KT가 한승주의 발전 가능성과 장기적인 가치를 높게 본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지명 소식을 들은 한승주는 "주변 연락으로 소식을 알게 됐다"며 솔직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혹시나 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진짜 간다고 하니 실감이 났다"고 말하며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겸손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더 잘하는 선수가 있었기에 내가 보호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는 그의 발언은 프로로서 냉정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아직 23살 한승주 직구 구속 148km 잠재력은 높아
한승주는 1군에서의 부진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2군에서는 자신 있게 던졌지만, 1군에서는 쫓기는 마음이 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는 젊은 선수들이 흔히 겪는 심리적 압박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승주가 1군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여지가 크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KT에서 한승주가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미지수지만, 투수진 강화를 목표로 한 KT의 기대와 한승주의 스스로의 반성 및 각오가 긍정적인 시너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승주는 한화 이글스를 떠나는 소감을 전하며 팀과 팬들에 대한 깊은 감사와 미안함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한화는 나의 가능성을 보고 상위라운드에서 뽑아주고, 기회도 많이 주며 신경 써주셨다"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한화 팬들의 응원에 대해서도 "원정 경기에서도 큰 응원과 함성을 보내준 한화 팬들을 잊지 않겠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습니다.
새롭게 합류하게 된 KT 위즈에 대해서는 기대감과 다짐을 함께 밝혔습니다. 한승주는 "가을야구에 항상 있는 KT에 도움이 되어 함께 가을야구를 가고 싶다"고 말하며 새로운 팀에서의 목표를 분명히 했습니다. 비록 상무 입대로 내년 시즌 바로 1군 무대에 나설 수는 없지만, "조금 더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성장을 향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처럼 한승주는 한화를 떠나며 아쉬운 마음을 남겼지만, 새로운 팀에서 발전과 도전을 다짐하는 모습을 통해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KT 팬들에게도 앞으로 그의 성장이 중요한 기대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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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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