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마무리 캠프에서 9⅔이닝 ERA 0.00 이상규, 지난 9년간 못해 본 경험 올 해 다했다
이상규는 한화 이글스에서의 첫 시즌을 돌아보며 많은 감정을 느꼈을 것입니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 전체 70순위로 입단한 이상규는 LG 트윈스에서 시작했지만, 육성선수로 전환되며 고비를 맞았습니다. 그 후 1군 복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고, 2023년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을 받아 한화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한화에서 많은 경험을 한 이상규
한화에서의 시즌은 전환점이었으며, 특히 8월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후 1553일 만에 승리를 올린 순간은 그의 경력에서 중요한 이정표였습니다. 인터뷰 중 눈물을 흘린 것은 오랜 기간 힘든 시간을 보낸 이상규에게 그 승리가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시즌 말미에는 선발로도 몇 차례 등판해 팀의 공백을 메웠고, 총 32이닝을 소화하며 개인 최다 이닝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그 이닝이 적은 편일 수 있지만, 이상규에게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을 것입니다.
이상규는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서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자신의 경기 경험과 성장에 대한 깊은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9년 동안 못 했던 것들을 1년 안에 다 해봐서 뜻깊었다"며 오랜 기다림 끝에 한화에서 많은 기회를 얻고, 자신에게 중요한 경험들을 쌓을 수 있었던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선발 기회를 주었던 감독과 코치들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하며, 그 경험이 가장 큰 배움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코로나 시국에 비어 있던 경기에서 중요한 상황을 던졌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 당시에는 팬들이 없어 그 경험이 온전하지 못했던 점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팬들이 있는 현장에서 자신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경험한 해였다고 말하며, 경기 하나하나가 자신에게 새로운 도전이었고, 그 속에서 많은 의미를 얻었다고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좋은 활약 이상규 내년 성장 기대감
이상규는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한 후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그는 5경기에 출전하여 선발 2번, 구원 3번을 소화하며 9⅔이닝 동안 실점 없이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습니다. 이 성과는 1승 1세이브로 이어졌으며, 그의 완벽한 피칭을 보여줬습니다.
이상규는 일본 투수들의 루틴과 훈련 방식, 구종 선택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고 밝히며, 일본 타자들과의 대결을 통해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 기회에 감사함을 표현하며,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상규는 이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이제는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한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승승장구할 생각만 하고 던지고 싶다"는 그의 말처럼, 앞으로 풀타임을 뛰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는 다짐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1군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며, 앞으로의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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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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