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 영입 임박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에스테반 플로리얼(27)의 영입에 가까워졌다. 뉴욕 포스트는 11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플로리얼이 한화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플로리얼은 2015년 뉴욕 양키스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185cm의 키와 88kg의 탄탄한 체격을 가진 우투좌타 외야수다.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 초기부터 양키스 팀 내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2019년에는 MLB 파이프라인, 베이스볼 아메리카, 팬그래프 등 주요 매체로부터 팀 내 유망주 랭킹 1위에 선정됐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는 빅리그에서 5시즌 동안 8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2, OPS 0.620, 홈런 4개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인 2023시즌에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으로 36경기에서 타율 0.173, 홈런 3개, OPS 0.631의 성적에 머물렀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보다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트리플A 통산 344경기에서 타율 0.257, 홈런 65개, OPS 0.824를 기록했으며, 특히 최근 2년(2022~2023시즌) 동안 202경기에서 타율 0.283, 홈런 43개, 도루 64개로 호타준족의 면모를 뽐냈다. 이 기록은 한화가 플로리얼의 잠재력을 주목하게 된 주요 이유로 보인다.
한화의 외국인 타자 교체 배경
한화는 올 시즌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와 결별한 후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물색해왔다. 페라자는 시즌 초반 맹활약했지만, 부상 이후 부진하며 타율 0.275, OPS 0.850로 시즌을 마감했다. 한화는 외야 수비와 스피드 보강을 목표로 플로리얼을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한화는 이번 겨울 동안 신축 구장에서의 첫 시즌을 대비해 FA 영입과 재계약을 통해 전력을 강화해왔다. 플로리얼의 합류로 한화는 외야 수비와 공격력을 모두 보강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플로리얼의 빠른 발과 강한 수비 능력은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입이 한화의 상위권 도약에 얼마나 기여할지, 그리고 플로리얼이 KBO 리그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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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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