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아포짓 스파이커 마르타 마테이코 영입 외국인 일시 선수 교체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아포짓 스파이커 마르타 마테이코를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흥국생명은 2일 "기존 외국인 선수 옐레나 투트쿠의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 복수 후보를 검토한 끝에 마테이코를 교체 선수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마테이코는 새해 첫날 한국에 입국해 곧바로 팀에 합류했다. 그는 "한국 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김연경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흥국생명은 마테이코를 "키 197cm의 장신 선수로, 타점 높은 공격과 뛰어난 블로킹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했다. 또한,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24-2025 시즌 루마니아 리그에서 공격과 블로킹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선수"라고 설명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마테이코는 교체 후보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지닌 선수다. 구단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훌륭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었다"며, "그가 팀 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마테이코를 경기 투입에 적합하게 하기 위해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과 비자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기존 외국인 선수 투트쿠는 시즌 초반 15경기에서 269점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 질주(승점 43점, 15승 3패)에 큰 공헌을 했다. 하지만 지난 12월 17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투트쿠의 이탈로 1승 2패를 기록하며 흔들렸던 흥국생명은 마테이코의 합류로 전력 보강에 성공하며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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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오늘의승부사 토토사이트 커뮤니티
뱃사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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